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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미국과 영국에서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재고 바닥. 신제품 출시 임박?

미국 IT매체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아마존(Amazon)과 맥몰(MacMall), 제이앤알(J&R) 등 미국 대형 온라인 매장의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재고 물량이 3월 1일(현지 시각) 완전히 바닥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영국 애플 스토어에서도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출고 예정일이 '24시간 이내'에서 현재 '1-2주 사이'로 지연되고 있어 새 모델 출시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이 시중에 제품 공급 물량을 제한하면서 미국 내 온라인 매장에 재고가 바닥나는 것은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 자주 목격되는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애플인사이더는 이미 지난 1월 말부터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모델의 재고 수준이 심상치 않았다며, 최신 아이맥 27' 모델의 수급이 원활해 지면서 애플이 차기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신 아이맥의 LCD 디스플레이가 지난 세대의 아이맥과 같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한 iFixit에서는 만약 이번에 애플이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업데이트한다면, "최신 아이맥 케이스 빼기(-) 컴퓨터 하드웨어(iMac minus the computing hardware)"인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2011년 애플이 맥 제품군에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면서 동사에 모습을 드러낸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맥북에 전원을 공급하는 맥세이프 단자를 비롯해 3개의 USB 2.0 단자, 파이어와이어 단자, 오디오 단자,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데이지 체인을 위한 추가 썬더볼트 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뛰어난 디자인에 더불어 맥북의 인터페이스를 대대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과 케이블 관리의 용이함 때문에 타 메이커 모니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인기와 관심을 끌어왔었습니다. 

 최근 출시된 맥북 라인업에 단자 디자인이 변경된 맥세이프 2와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로는 제 속도를 발휘할 수 없는 USB 3.0이 도입되면서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도 제구실을 위해 업데이트가 시급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참조
Amazon, MacMall, J&R /via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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