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프로젝트: 디자인, 가격, 유용함. 3박자가 척척 맞는 맥북프로용 USB 3.0 허브 'MacDock'

2013. 3. 12. 15:58    작성자: ONE™

애플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매직트랙패드... 애플만큼 무선 주변장치 보급에 힘써온 기업도 드뭅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맥 사용자는 유선 방식의 주변장치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점차 얇아지고 있는 노트북 두께 덕분에 오히려 유선 외장 하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아직도 유선 장치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각종 단자에 케이블을 일일이 장착하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 주변장치 전문업체들도 썬더볼트 도킹 스테이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지만, 쉽게 범접하기 어려운 가격 탓에 아직도 보급률이 미미하기만 한 실정입니다.

이런 시류를 잘 읽은 것일까요?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 기존의 도킹 스테이션 제품에 비교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사용 비율이 높은 단자만을 제공하는 허브(Hub) 제품 '맥독(MacDock)'이 올라와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맥독(MacDock),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맥독은 맥북 본체에 장착하는 파트와 각종 단자가 마련되어 있는 파트 이렇게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각 파트가 하나의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맥북 본체에 장착되는 파트는 USB 단자와 썬더볼트(혹은 모델에 따라 미니디스플레이) 단자를 점유하며, 반대쪽 파트에 최대 3개의 USB 3.0(하위 호환 가능) 단자와 모니터 단자, 오디오 출력 단자가 제공됩니다.

맥북프로를 휴대했다가 집이나 일터로 돌아왔을 때 네다섯 개의 단자를 매번 하나씩 하나씩 연결할 필요없이 케이블 하나로 모든 세팅이 완료된다는 개념의 제품입니다. 앞서 본체에 연결하는 파트가 썬더볼트 단자도 점유한다고 했는데, 이는 외장 모니터를 맥독에 연결할 수 있도록 썬더볼트 단자에서 미니디스플레이 신호를 따오려고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

제품을 맥북에 연결할 때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없이 맥에서 바로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제품 종류 및 색상 선택

이 부분이 헷갈려서 킥스타터 페이지를 한참 뒤적였습니다.

일단 외부 전원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는 '프로(Pro)' 모델과 그렇지 않은 '미니(Mini)' 모델 두 종류로 나뉩니다. 외부 전원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는 프로 모델은 USB 단자 하나의 최대 출력이 10W라 아이패드 등을 충전할 수 있고, 내장 오디오 칩셋도 VOIP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미니 모델은 순전히 맥북프로 본체에서 전원을 끌어오며, VOIP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USB 3.0 포트 3개와 미니디스플레이 포트 하나를 지원하는 것은 두 모델 모두 동일한 부분입니다.

미니 모델은 (2009년 이후에 출시된) 유니바디 맥북프로만 지원하며, 프로 모델은 유니바디 맥북프로와 맥북프로 레티나 13"/15" 모델을 지원하는 두 종류로 다시 나뉩니다.

그리고 다시 색상에 따라 은색과 검은색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재질이 알류미늄이라고 하며, 아무래도 은색 제품이 맥북프로 알류미늄 외관에 잘 어울려 인기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전원 어댑터 유무 및 VOIP 지원에 따라 프로와 미니 두 모델로 나뉘며, 프로 모델은 다시 지원하는 맥북프로 제품군에 따라 다시 두 종류로 나뉘는데 이중 제품 색상에 따라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총 일곱 가지의 베리에이션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맥북프로 지원 제품이 성공적으로 런칭하면 맥북에어 지원 제품도 곧바로 출시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킥스타터 판촉 동영상


* 모바일 환경에서는 동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격 및 출시 스케줄

본문 상단에 첨부한 이미지는 단순한 목업 제품이며 실제 작동하는 제품은 아직 프로토타입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2013년 4월 5일까지 3만 파운드를 모금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모금 종료일이 3주 가까이 남아있음에도 목표액에 육박하는 25,000파운드 가량 모여 제품 개발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목표액에 도달하면 9월 중 제품 생산을 시작해 10월 중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니 모델의 출시가는 48 파운드(한화로 약 7만 8천 원)로 예정되어 있으며, 프로 모델은 82파운드 (한화로 약 13만 3천 원)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킥스타터 모금에 지금 바로 참여하시는 분들은 모델에 따라 국제 배송비 포함 69~72파운드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레티나 모델 슬롯은 몇 자리 남지 않았습니다.)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나 썬더볼트 도킹 스테이션을 구매할 예정이 없는 분들 중 깔끔한 디자인의 USB 3.0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늦기 전에 Backing(구매하겠다고 약속하는 것)해놓으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KickStarter - MacDock: The Minimal Dock For MacBook Pro Re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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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민뿡

    2012년도 버전 이후(USB2.0) 모델에게 저 제품을 장착할 경우...USB3.0 단자를 얻게(?) 되는 것인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USB3.0포트가 아쉬운 사람들에게는 좋은 제품이 될듯합니다.

    언제나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2. 그건 아닙니다. 허브형 제품이기 때문에 모체(맥북프로)의 USB 사양을 따라갑니다.

  3. 오옷!! 이건 사야합니다!! 제가 요새 3.0허브를 사려고 했었는데 이건 썬더볼트도 되네요!!
    레티나가 얼마 남지 않았다니... 얼른 구입해야겠습니다... ㄷㄷㄷ

  4. 아... 그런거군요. 정보 고맙습니다.
    그, 그런데 사이트를 보고 구입항목으로 넘어갈 때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네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로 별도 전원 연결이 되는 거 하나 사려고 하는데 뭘 골라야 하는 걸까요?

  5. 썬더볼트 단자는 확장하지 않고 오로지 디스플레이포트 신호만 바이패스해주니 참고하세요.

    + 추가: 레티나 맥북프로는 72 파운드짜리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22자리 남았네요 :-)

  6. Blog Icon
    경옥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게 걸리지만 가지고 싶은 제품이네요

  7. Blog Icon
    나르디

    썬더볼트 외장하드나 썬더볼트 외장모니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괜찮겠네요.

    뭐...전 썬더볼트 맥이 없다는게 함정이군요.ㅠㅠ

  8. Blog Icon
    cjh

    링크에는 레티나모델만있네요 프로용은 아직 없는거죠?

  9. 레티나 지원 제품과 프로 제품이 같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해당 링크에서 69파운드짜리 옵션 고르시면 됩니다.

  10. Blog Icon
    Solunar

    에어용도 있ㅇ면 좋겠다ㅠ

  11. Blog Icon
    hedonists

    저만한 사이즈에 선더볼트 -> USB3 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이건 아니네요 ㅠ ㅎㅎㅎ

  12. 맥북에어에 썬더볼트 포트가 하나밖에 없어서 DVI 출력과 썬더볼트-이터넷 어댑터 두 개를 동시에 쓰지를 못하는데, 그냥 썬더볼트 허브 기능만 가지고 있는 장비는 검색해봐도 없네요... 고작 이런 기능 쓰자고 확장 베이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ㅋ

  13. Blog Icon
    SIKUN

    방금 펀딩이 취소된듯 하네요 ㅠ

    아직 자세하게 안읽어봣지만...

    주문 했었는데... 아쉽네요 ㅠㅠ

    2차로 다시 펀딩을 시도할거라고 하는거 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