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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맥용 드롭박스(Dropbox) 클라이언트 2.0 버전 출시. '파일 공유 편해졌네'

애플 아이클라우드와 함께 이제 맥을 사용하는데 있어 때 놓을래야 땔 수 없는 클라우드 기반 파일공유서비스 '드롭박스(Dropbox)'가 버전 2.0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온라인 서버와 제대로 교신이 되고 있는지 확인만하는 수준으로 이용되던 메뉴 막대 아이콘이 클라이언트가 2.0 버전으로 판올림하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대적인 개선이 있었습니다. 드롭박스 로컬 폴더와 드롭박스 웹 인터페이스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아이콘 트레이 상단에 추가되었으며, 타인에게서 온 공유 요청을 메뉴 막대에서 바로 확인하고 승인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전까지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초대 및 초청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여러 개선점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파일을 메뉴 막대 트레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과, 해당 파일 옆에 생긴 공유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웹 인터페이스를 띄우고 이메일이나 트위터, 페이스북에 파일 공유 URL을 내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파일을 타인과 공유하기 위해서는 일단 파인더 상에서 파일을 일일이 찾아낸 후 컨텍스트 메뉴를 띄우고 공유 버튼을 누르는 등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2.0 버전에서는 동선이 확 짧아지면서 파일 공유 기능 사용이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또한,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파일 확장자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썸네일 이미지가 추가로 지원되며, 파일을 클릭해 파인더 상에서 파일이 담긴 폴더를 바로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 막대 트레이 인터페이스가 변경되면서 동기화할 파일의 숫자와 전송 완료까지 남은 시간이 기본적으로 표시되지 않는데, 트레이 오른쪽 하단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 해당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control 키를 누른 상태에서 메뉴 막대 아이콘을 클릭해 '구 인터페이스'를 바로 띄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밖에도 2.0 버전에서는 맥북프로의 외장 그래픽 칩셋을 활성화시키는 버그가 수정되었으며, 브라질-포르투갈어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개발팀이 한동안 모바일 앱에만 신경쓰느라 데스크탑 클라이언트 개발이 조금 소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들이 상당 부분 해결된 것 같습니다. 드롭박스는 구글 크롬처럼 자체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을 해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2.0 버전으로 판올림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2.0 버전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안되었거나 조금이라도 빨리 2.0 버전을 써보고 싶은 분들은 드롭박스를 종료한 다음 다음 링크에서 받은 실행 파일을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이동한 후 드롭박스를 다시 실행하시면 됩니다.

Download in Dropbox



참조
Dropbox /via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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