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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 보고 있나?”…애플, 문자·클라우드 보안 강화

ONE™ 2016. 2. 29. 11:19

블로터에 올라온 오원석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데이터 보안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영국 <파이낸션타임즈>가 현지시각으로 2월25일 애플의 이번 결정과 관련이 깊은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정부 수사기관과 애플의 개인정보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애플이 이번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애플은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메시지 서비스를 개발한 개발자도 보안 담당으로 채용했다. 그야말로 정부의 주문에 대한 애플의 ‘전면전’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의 이번 보안 강화 연구의 핵심은 아이클라우드 데이터다. 아이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아이폰에 기록한 정보를 애플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다른 아이폰이나 맥 컴퓨터에서 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연락처 정보나 아이폰에 남긴 ‘메모’, 사진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한다는 얘기는 이 같은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더 강력하게 보호하겠다는 의미다..." [이하생략]

- 블로터

개인정보 보호를 놓고 한국은 여야 간에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찌된게 저 나라는 기업이 나서서 고객 개인정보를 지켜주겠다고 하니.. 애플이 평소에 삽질도 많이 하지만 최소한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서 만큼은 신뢰할 만 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 했는데 솔직히 좀 부럽습니다. 애플의 3월 21일(한국시각 22일) 이벤트의 한 꼭지는 분명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애플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할애될 게 틀림 없어 보입니다.



참조
Bloter - “FBI 보고 있나?”…애플, 문자·클라우드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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