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유료앱] 개인용 핫스팟 사용 시 데이터가 줄줄 새는 것을 막아 주는 'TripMode'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이동 무선통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개인용 핫스팟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휴대폰과 노트북만 있으면 그 곳이 사무실이 되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죠. 하지만 저렴한 요금제를 쓰는 분이라면 여전히 데이터 소모량이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OS X 같은 데스크톱 운영체제는 모바일 페이지가 아닌 일반 페이지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모바일 운영체제에 비해 데이터를 훨씬 빨리, 또 훨씬 많이 사용합니다. 또 백그라운드에서도 다양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에 데이터 사용량이 수십~수백 메가에 육박하곤 하죠. 이 때문에 데이터 사용량이 초과될까봐 마음을 졸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TripMode'는 핫스팟을 사용할 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유틸리티입니다. 핫스팟 데이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또 응용 프로그램별로 인터넷 접속을 제한하여 불필요한 데이터 소모를 방지해 주는 기특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사용법
1. 앱을 설치하면 메뉴 막대에 열차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팝업 창이 열리는데, 좌측 상단에 달린 스위치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차단 기능을 발동할 수 있습니다. ▼
2. 스위치를 올린 상태에서 어떤 응용 프로그램이 인터넷에 접속하면 목록에 표시되고, 그 옆에 있는 상자를 체크해 인터넷 접속을 승인할 수 있습니다. ▼
3. 예를 들어, 사파리 옆에 있는 상자를 체크 해제하면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므로 페이지를 열 수 없다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시스템 업데이트, 아이클라드, 사진 동기화 같은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도 인터넷 접속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
필요한 앱만 남기고 나머지 앱을 차단하면 불필요하게 핫스팟 데이터를 낭비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겠죠? 또 데이터 사용량은 응용 프로그램∙세션∙하루∙월 단위로 파악할 수 있으며, 날짜가 바뀌거나 달을 넘기면 데이터 사용량이 자동으로 초기화됩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초기 버전임에도 모든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고, 사용 방법도 쉽고 간단합니다. Little Snitch 같은 방화벽 프로그램으도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지만, 설정이 훨씬 복잡하고 까다롭죠. 반면에 TripMode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딱 필요한 기능만 잘 갖춰놓아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기본 기능에 더해 일간∙월간 데이터 사용량을 임의로 초기화하거나 그래프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피드백을 보내고 후속 업데이트를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앱의 가격은 7.99달러로 기능에 비해서는 다소 고가입니다. 다만 출시를 맞아 4.99달러에 판매 중이니 핫스팟을 자주 사용하는 분은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무료 버전의 경우 일주일 동안은 앱의 모든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고, 그 이후로도 하루에 15분까지는 앱의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조
• TripMod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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