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아이콘의 마티스, '해피 맥' 아이콘의 어머니 등으로 불리는 수잔 케어(Susan Kare)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패스(Path)'의 스티커 팩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만든 스티커은 음식과 음료에 관한 것이며, 패스 앱 내 결제를 통해 1.99불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잔은 '패스'측과의 인터뷰에서 "스티커는 제한된 격자 내에서 상직적으로 음식을 표현한 것"이며, 사용자들이 문자가 아닌 심볼로 상대방과 창의적이고, 간편하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스티커 제작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잔 케어는 맥킨토시 운영체제에 들어간 다양한 아이콘 뿐만 아니라 시카고 산-세리프(Chicago Sans-Serif) 서체와 맥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1980년대 애플 매킨토시(Macintosh) 컴퓨터 출시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스티브 잡스가 1985년 애플 퇴사 후 설립한 NeXT에 들어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재직하기도 했고, 이후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3.0과 IBM OS/2 Warp 운영체제의 아이콘을 제작했습니다.
참조
• Path Blog - Iconic Bites, by Susan Kare, Now Available in the Shop /via AppleInsider
• Susan Kare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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