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AMD 트리니티(Trinity) APU 개발의 핵심 멤버였던 존 브루노(John)를 영입했습니다. 브루노의 LinkedIn 프로필은 현재 'System Architect at Apple'로 되어 있는 상태이며, 지난 10년 이상 AMD에서 ASIC(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및 APU(CPU+GPU SoC) 시스템 설계 책임자로 근무하다 작년에 퇴사하였습니다.
CPU에 쿼드코어 GPU를 집적한 A5X를 뉴 아이패드와 함께 선보인 애플도 SoC(system-On-Chip) 설계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존 브루노의 영입은 애플의 이런 행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애플은 지난 2009년에도 현재 AMD의 CTO 밥 드레빈과 라자 코두리를 영입한 바 있는데 당시 애플의 이런 행보 때문에 애플이 인텔을 버리고 AMD의 APU를 맥북에어에 탑재하지 않을까 하는 루머가 무성했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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