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주에 배포가 시작된 OS X 10.8.5 버전의 심각한 버그를 잡기 위해 애플이 보충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OS X 10.8.5 버전 설치 후 2013 맥북에어에서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해 이슈가 됐는데, 해당 버그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해결될 전망입니다.
미 IT 매체 9to5mac은 현재 일부 선별된 사용자들이 보충 업데이트(Supplemental Update)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빌드의 OS X 10.8.5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조만간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빌드 번호는 OS X 10.8.5 버전의 '12F37'에서 다섯 단계 올라간 '12F42'라고 하며 다음과 같은 정식 버전의 버그를 해결한다고 전했습니다.
OS X Mountain Lion v10.8.5 업데이트는 OS X Mountain Lion을 실행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권장됩니다.
• 2013 MacBook Air에서 일부 응용 프로그램이 FaceTime HD 카메라에 접근할 수 없는 문제 수정
• 시스템이 잠자기 모드로 전환할 때 외장 드라이브가 강제로 추출되는 버그 해결
• 시스템이 잠자기 모드에서 돌아왔을 때 HDMI 오디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 수정
• 특정 USB 블루투스 어댑터가 인식되지 않는 문제 해결
OS X 매버릭스가 출시하더라도 당분간 OS X 마운틴 라이언에 머물 사용자가 적지 않기 때문인지 애플도 상당히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12월에도 2012 맥 모델에서 발생하는 키체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S X 10.8.2 버전 보충 업데이트를 별도로 배포한 바 있습니다.
참조
• 9to5mac - Apple preps new OS X 10.8.5 release with fixes for MacBook Airs, HD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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