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나 맥북프로 사용자들이 리디북스 뷰어 베타 버전에서 느낄 가장 아쉬운, 또 가장 불편한 부분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화질 열화 때문에 일반 디스플레이에서 보는 것보다 가독성이 저하되는데, 가독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전자책에서 재론의 여지가 없을 가장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앞으로 몇 차례 업데이트를 거듭하며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당장 불편을 느끼는 분들을 지금 바로 리디북스 뷰어를 레티나 모드로 구동해 칼같이 선명한 텍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그중 초보자 분들이 비교적 따라 하기 쉬운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Retinizer 앱과 호환이 되지 않는데다 파일 권한 문제나 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절차가 다소 복잡한 편이지만, 순서대로만 따라 하시면 큰 어려움 없이 레티나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적용 방법
1.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있는 Ridibooks 실행 파일을 '사용자의 홈 폴더 속에 있는 응용 프로그램 폴더'로 옮겨줍니다. 이때 파일을 그냥 드래그하지 마시고 command 키를 누른 상태에서 드래그해 파일을 '이동'시켜주시기 바랍니다. ▼
2. 리디북스 아이콘을 우클릭한 다음 '패키지 내용 보기'를 선택합니다. ▼
3. Contents 폴더에 있는 Info.plist 파일을 잠시 데스크톱으로 옮겨주세요. 이때는 복사/이동 아무 방식이나 괜찮습니다. 파인더는 닫지 말고 화면 한쪽에 치워놓으세요. ▼
4. 데스크톱으로 끄집어 낸 Info.plist 파일을 텍스트 편집기에서 열어줍니다. ▼
5. <key>NSHighResolutionCapable</key> 아래 있는 <false/> 대신 <true/>를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
6. command + s 단축키를 눌러 변경 사항을 저장한 다음 파일을 원래 있던 위치로 돌려 놓습니다. ▼
7. 여기까지 완료했으면 다시 사용자 계정의 응용 프로그램 폴더로 돌아와 리디북스 앱을 우클릭 한 다음 '정보 가져오기'를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또는 command + i 단축키를 눌러주셔도 됩니다. ▼
8. '낮은 해상도로 열기' 항목의 체크를 해제합니다. 작업이 완료된 리디북스 실행 파일은 원래 응용 프로그램 폴더로 돌려놓아도 괜찮습니다. ▼
텍스트에 한정된 것이긴 하지만 이제 훨씬 선명한 화질로 리디북스 뷰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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