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ic사, CandyBar 어플 개발 중단 선언하고 무료 배포로 전환

OS X의 닥(Dock)모양새나 어플/폴더 아이콘을 손쉽게 바꾸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오랫동안 맥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CandyBar가 오늘부터 Panic사에서 IconFactory사로 주인이 바뀝니다.

이에 관련해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이 하나씩 있는데, 먼저 좋은 소식은 앞으로 CandyBar 어플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며, 나쁜 소식은 OS X 마운틴 라이언부터의 닥(Dock)의 파일 구조가 바뀌었기 떄문에 닥의 모양새를 바꾸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고 맥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어플의 아이콘도 교체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단, 프로그램 실행 상태를 알려주는 닥의 점멸등은 교체해 줄 수 있습니다.)

애플이 맥 앱스토어에 판매되는 모든 어플에 샌드박싱 정책을 강요하면서 CandyBar 어플처럼 시스템을 트윅하거나 타어플 내부에 접근하는 프로그램들의 설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Panic사가 CandyBar를 무료로 배포하게된 이유라고 합니다. (샌드박싱 정첵이 어떤 것인지는 이전에 블로그에 올린 글을 참고해 주십시오.)

일단 7~8월 사이에 CandyBar를 구매한 유저는 앞으로 IconFactory 고객 지원을 통해 환불 절차를 밟을 수 있으며, 그 이전에 구입한 유저들은 소급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추후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유지 보수는 IconFactory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지만 기본적인 유지 보수 이외에 1:1 고객 지원 등은 서비스 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CandyBar 실행파일 및 시리얼은 다음 링크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Panic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