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 Box (9.99불 → 무료)
이제 2013년도 어느덧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카톡이다 라인이다 해서 카드를 보낼 일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럴듯한 디자인의 카드를 종이에 손수 인쇄하고 싶은 분들 또는 이메일로 카드를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맥 앱스토어에 일시 무료로 풀린 꽤 완성도 높은 카드 제작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립니다.
'Greeting Box'라는 앱으로 얼마 전 잠깐 무료로 풀린 'CollageIt Pro 3'와 같은 제작사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앱내 결제 항목이 있는 무료 앱은 소개해 드리지 않는 편인데 적지 않은 숫자의 템플릿을 기본 제공하는데다 배경이나 각종 요소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앱내에서 판매하는 추가 콘텐츠를 구매하지 않아도 딱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아울러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이런 앱은 결과물을 먼저 보여드리는게 더 확 와 닿으시겠죠? 구글에서 건진 김태희 사진과 Greeting Box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뚝딱 만들어 봤습니다. ▼
카드 편집하기
발렌타인데이 카드에서부터 생일 카드, 크리스마스 카드, 새해 연하장까지 약 100여종의 템플릿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니 크리스마스 카드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원하는 이미지를 파인더에서 끌어와 카드에 바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제가 고른 카드는 사진을 한 장만 추가할 수 있는 디자인인데, 카드 중에 두 장이나 혹은 그 이상의 사진을 추가할 수 있는 디자인도 여럿 있습니다. ▼
카드에 끌어넣은 사진은 크기와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영역을 잘라내거나 다른 그래픽 요소아의 레이어 순서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메인 윈도우 왼쪽편에는 사진에 적용할 수 있는 각종 이미지 효과와 카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클립아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효과를 사진으로 끌어놓으면 눈으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템플릿은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 성격이 강합니다. 카드 위에 있는 각각의 그래픽 요소를 마음대로 편집해 보다 독창적이고 참신한 느낌이 들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인사를 새해 인사로 바꾼다거나… ▼
카드의 배경을 바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카드 겉장을 만들었으니 속지도 꾸며야 겠죠? 메인 윈도우 아래쪽에 카드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화살표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겉장을 편집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이드 패널에 있는 클립아트를 속지에 끌어넣거나 원하는 문구를 적어넣을 수 있습니다. 한글도 원할하게 지원하는 편이며, 텍스트를 회전시키거나 그림자 효과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카드 출력하기
편집을 마친 카드는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원하는 사이즈의 이미지로 저장해 이메일 메시지에 첨부하거나 SNS 등에 포스팅할 수 있습니다. ▼
이때 카드의 겉장만 추출하거나, 속지를 포함한 카드 전체를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
더욱 더 다양한 템플릿을 원하시면 도구 막대에 있는 [Card Store...] 버튼을 눌러 상황에 맞는 템플릿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오늘부터 11월20일까지 무료로 배포한다고 합니다. 이런 앱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도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무료로 앱을 내려받으시기 바랍니다. 앱내 결제 항목이 별도로 존재하지만, 앱 자체도 원래 9.99불 상당에 판매되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