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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이프

「백투더맥」 블로그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ONE™입니다.

맥과 관련된 소식과 정보를 엄선해서 전해드리자는 취지로 블로그를 운영한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저 미쳐서 한 것인데,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그런 격려는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자양분과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백투더맥이 이러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단지 블로그에 올라온 콘텐츠가 유용하기만 해서 그런것일까? 물론 그런 이유도 일부 있겠지만, 성실하고 깨끗한 블로그라는 이미지가 더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처음 개설할 당시에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꾸준한 페이스로 블로그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포스팅이 없었던 날이 겨우 보름 남짓할 정도이니 저도 여기에 단단히 미쳐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블로그 마케팅이 판치는 요즘 그 흔한 광고배너 하나 달려 있지 않고 제품을 무작정 찬양하는 광고성 포스팅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로지 순수하게 맥에만 집중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도 이제 당당히 IT 문화의 한 꼭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체가 문화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반찬은 어디까지 반찬으로 남아야 합니다.

백투더맥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상업성에 타협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 문제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깨닫는 것은 결국 오래가는 블로그는 "블로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블로그"라는 점입니다. 블로그에 대한 열정에 더해 이런 금전적인 보조 엔진까지 달고 있으니 그렇지 않은 블로그보다 생명력이 훨씬 강합니다. 수익이 부러운 것이 아니라 그런 자생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저도 앞으로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작은 보조 엔진을 하나 달고 싶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후원금’입니다.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여러분께 후원금을 전달받습니다. 연중 후원을 받지않고 이처럼 기한을 정한 이유는 후원금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하나의 목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후원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어서 못했거나, 또는 백투더맥이 여러분의 맥 라이프에 어떤 의미가 되었다면 이번에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부문화가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과연 얼마 만큼의 후원금이 들어올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보다 용도와 목적이 불분명한 개인 블로거에게 선뜻 후원금을 전달하신 분들이 계실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금액을 정하는 것도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액수가 크든 작든 보내주신 후원금은 제 개인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커피 한잔 값이든 잡지 한권 값이든 재량에 따라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후원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글 더 열심히 적으라고 글쓰기 전문툴 'Scrivener' 구매 가격을 보내주셔도 사양하진 않습니다^^ 

매번 다른 것을 구매하라고 부추기는 백투더맥 블로그가 이번엔 스스로를 위해 여러분의 지갑을 똑똑 노크합니다.

후원금은 다음 방법으로…

다음은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는 은행의 계좌 정보입니다. 농협 또는 PayPal로도 후원금을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 익명으로 보내주셔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이 글의 비밀 댓글로 성함과 이메일 주소를 함께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농협: 873-02-203058 이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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