뾱뾱뾱... 뾱뾱뾱...
맥을 쓰는 분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소리입니다. 맥에서 미디어키로 볼륨을 변경하면 어김없이 이 "뾱뾱" 거리는 소리를 재생하는데, 소리 크기가 대충 이 정도라고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의실이나 도서관처럼 정숙함이 요구되는 장소에서는 이 소리 때문에 볼륨을 조절하기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음량을 키우거나 줄여 피드백 소리를 임시로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심결에 그냥 음량을 조절하거나 shift 키가 기억이 나지 않아 민망한 상황을 겪는 사용자도 더러 만나게 됩니다. 또 어느정도 맥을 사용하면 피드백 없이 대충 화면에 표시되는 눈금만 보고도 소리의 크기를 대강 어림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 싶거나 음량을 바꿀 때마다 재생되는 "뾱뾱" 소리가 거슬리는 사용자는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운드 패널에서 간단하게 관련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음량이 변경되면 피드백 재생" 항목 앞에 있는 상자에서 체크를 해제하기만 하면 됩니다. ▼
체크를 해제하면 평소에는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다가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볼륨을 변경할 때만 "뾱뾱" 소리를 재생합니다. 시스템 기본 상태일 때와는 특성이 정반대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필요할 때 뾱뾱 소리를 못듣는 것을 걱정해 시스템 기본 상태를 고집할 필요없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설정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밖에도 시스템 음량 조절과 관련한 다양한 팁이 있으니 맥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은 분들은 "OS X 시스템 볼륨 조절 마스터하기" 포스팅을 참고해 적시적소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Cult of Mac - Turn Off That Annoying Volume Popping Sound In Maver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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