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리그오브레전드 클라이언트가 나오면서 맥에서도 'LoL'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 정식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국내 맥 사용자를 위한 클라이언트를 내주지 않아 한국 서버에서 한국어로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강제로 한국 서버에 접속시키기 위해, 또 게임을 한국어로 즐기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파인더를 헤매가며 설정 파일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런 번거로운 수고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의 모든 수작업을 클릭 몇 번으로 매우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에디터 'LoL Settings'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버 설정 및 언어 설정 변경뿐만 아니라 북미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와 클라이언트 실행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일종의 런처로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당연히 제가 직접 만든 에디터는 아닙니다. 개발자 정상용님께서 백투더맥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하고 싶다고 뜻을 전해주셔서 이렇게 독자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게 됐습니다.
사용 방법
LoL Settings를 실행한 뒤 서버 및 언어 설정을 변경하면… ▼
클라이언트를 실행했을 떄 언어팩이 업데이트되며 한글 패치가 이뤄집니다. ▼
그리고 바로 실행 버튼을 눌러 한국 서버에서 우리말로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클릭 한번으로 지역과 언어 설정을 오갈 수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참고로 한국 서버 선택 시 지역이 '북미'라고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한국 서버로 접속됩니다.
그리고 채팅방에서는 한글 채팅이 가능하지만, 게임 안에서 한글이 풀어지는 문제는 기존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맥용 클라이언트 고유의 문제라 이에 관한 완벽한 해결은 아직 요원한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클라이언트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설정 파일 고쳐주느라 많이 번거로우셨죠? 그런 분들께 'LoL Settings'를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 유용한 프로그램 만들어 주신, 또 백투더맥을 통해 배포 허락하신 정상용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운로드
덧: 제작자이신 정상용 님이 패치한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는 링크를 새로 알려주셨습니다. 북미 서버 속성이 바뀌어서, 한국 서버로 이동했다가 다시 북미로 변경하면 로그인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수정한 버전이라고 합니다. 위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면 새 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4년 11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