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라이프

백투더맥 블로그에 댓글을 남길 때 "귀하는 차단되었으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면...

백투더맥 블로그에 댓글을 남길 때 "귀하는 차단되었으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문구 때문에 황당한 적은 없으셨습니까?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블로그에 처음으로 댓글을 남기는데 '차단됐다' 라는 문구를 보면 누구라도 기분이 나빠질 겁니다. 만일 제가 이런 문구를 봤더라면 운영자한테 내가 무슨 잘못을 했냐며 노발대발 역정을 낼 겁니다.

백투더맥은 상대방 비방, 욕설을 남기는 경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제가 임의로 댓글을 삭제하지 않습니다. 또한, 블로그 자체적으로도 몇몇 단어를 제외하면 스팸 필터를 따로 운용하고 있지 않습니다.(아래 이미지 참고) 백투더맥이 커뮤니티는 아닐지라도 열린 공간을 표방하기 때문입니다. 


* 앱등, 애빠라는 말을 혐오합니다.

경고 문구는 백투더맥 블로그가 둥지를 틀고 있는 티스토리가 전 블로그 계정에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스팸 방지 시스템에 걸릴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만약 티스토리가 이런 스팸 방지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는다면 백투더맥 담벼락이 하루에도 수십~수백 개의 광고나 스팸 메시지로 도배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이 댓글 방지 시스템이 필요 이상으로 댓글을 과도하게 차단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어떤 규칙으로 작동하는지도 불분명합니다. 그래서 당장 구글에 "티스토리 귀하는 차단되었으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블로거나 방문자의 하소연이 수도 없이 많이 검색됩니다. 티스토리가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버그 인지는 몰라도 블로그 운영자로써 정말 짜증나는 문제입니다.

다만 댓글을 몇 분에서 십몇 분 뒤에 달면 정상적으로 댓글이 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댓글이 차단되었다는 메시지를 보시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잠시 기다렸다 다시 댓글을 달아보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또는 댓글 내용을 조금 수정해서 다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결국 티스토리가 더 스마트한 스팸방지 알고리즘을 제공하지 않는 한 이 이상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없습니다. 그냥 귀가 막힌 블로거라고 욕을 먹거나 하소연을 들어드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앞으로도 열린 댓글 시스템은 유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토론이나 정보 공유를 위한 장이 되어야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비꼬는 공간이 되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눈살을 찌뿌리게 만드는 적나라한 표현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블로그 운영에 이런 고충이 있다는 것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백투더맥을 건전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도움과 배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