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iPad와 연결해 쓸 수 있는 별에 별 외부 입력 장치를 보아 왔지만 iTypewriter(위 이미지)처럼 심플하면서도 무식한(?) 입력 장치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도 이처럼 타자기와 유사한 입력 장치가 몇가지 선보인 적 있지만 대부분 타자기나 기계식 키보드의 타감만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뿐 실제로 iPad와 기기 사이의 데이터 교신은 블루투스나 USB 케이블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iTypewriter는 이런 제품들과 달리 사용자가 타건하는 키가 실제로 화면을 때리는 것으로 타이핑이 이뤄져 잉크를 뭍힌 활자가 종이를 두들겨 문자를 입력하는 클래식 타자기와 상당히 유사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ITypewirter는 실제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며 iPad로 타이핑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나이 많으신 분들이나 '강력한' 햅팁 피드백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Austin Yang이라는 상품 디자이너가 고안한 장치입니다^^
소개 동영상도 있는데 다소 엽기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시대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크게 인기몰이를 할지 아니면 시대를 역행하는 제품이라 사람들이 무시할지... 아무튼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재미있는 입력 장치가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조
- Austin Yang /via 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