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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오늘부터 OS X 요세미티에 대응하는 서드파티 앱 심사 시작

OS X 요세미티 정식 버전이 이르면 다음 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오늘 공식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 OS X 요세미티에 최적화된 앱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지 내용은 핸드오프를 비롯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확장 프로그램, 알림센터 위젯 등 OS X 요세미티에 새로 도입된 기능이나 API를 활용한 앱도 본격적으로 심사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개발 언어 '스위프트(Swift)'로 작성한 앱 또한 제출이 가능합니다.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이런 공지를 띄우는 것은 과거에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일인데요, 공지가 올라오면 1주일 뒤에는 차세대 운영체제가 출시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공지의 내용 보다는 공지가 올라온 타이밍이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곤 했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는 iOS 8에 관한 것으로, iOS 8이 정식으로 출시하기 1주일 전에 앱 제출를 허용한다는 공지가 올라왔고(9월 10일→17일), 작년에도 OS X 매버릭스가 정식 출시하기 1주일 전에 이와 비슷한 내용의 공지가 애플 홈페이지에 게시된 바 있습니다. (10월 15일→22일). iOS 7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9월 11일 → 9월 18일)

이번에도 "1주일의 법칙"이 성립할지 장담할 순 없지만, OS X 요세미티를 기다리다 지친 분들에게는 나름 흥미롭고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합니다.



참조
Apple - Submit Your OS X Yosemite Apps Today /via Mac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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