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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 전 세계 아이폰 6 사용자들의 사진 갤러리

애플 홈페이지에 'iPhone 6로 찍다'라는 주제의 사진 갤러리가 신설되었습니다.

전 세계 아이폰 6 사용자들이 촬영한 사진 중에서 예술성이 뛰어난 70여장을 엄선해 소개하는 갤러리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24개국 70여 도시에서 촬영한 사진을 한데 모았다고 하는데, 아름답고 개성 있는 사진들로 채워져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하나 같이 다 인상적이지만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서울 올림픽공원의 외톨이나무 사진에 시선이 오래 머뭅니다.

갤러리에 들어가면 사진에 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장소와 사용한 앱이 기재되어 있어 아이폰 포토그래퍼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합니다.

"사람들은 매일 iPhone 6로 멋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죠. 그중 우리가 엄선한 작품들을 여기 소개합니다. 갤러리를 둘러보며 여러 가지 촬영 팁을 배워보세요.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카메라가 선사하는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 Apple

여담이지만 요즘 애플 광고를 보면 일관된 주제가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애플 기기가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기기를 대체하는 훌륭한 수단이 되고 있음을 부각시키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할까요. 예컨대 "음악 녹음 및 편집 부문에서 아이패드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는 "사진 촬영과 편집에 있어서도 아이폰이 디지털 카메라와 고급 소프트웨어에 버금가는 실력을 뽐낸다"... 같은 애플의 속내를 읽을 수 있습니다.

기기 본연의 기능도 기능이지만, 이런 잘 만든 광고와 캠페인 역시 사용자의 통장 잔고를 위협하는 악마의 유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조
• Apple - iPhone 6 월드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