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OS X이 나오면 여러 버그로 인해 맥 커뮤니티가 몸살을 앓고는 합니다.
지난 주에 나온 OS X 엘 캐피탄도 예외는 아닌데요. 특히 OS X에 내장된 '메일' 앱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애플 고객지원 커뮤니티에서 OS X 설치 문제 다음으로 메일 앱과 관련된 문제가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알려드린 구글 지메일 계정과의 호환성 문제를 비롯해, POP 메일 계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겪고 있는 사용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만약 메일 앱에 등록한 네이버, 다음 한메일, 또는 회사 메일 계정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 다음과 같이 설정을 변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메일 계정이 'iMAP'이 아닌 'POP' 방식일 때 메일 계정 인증이 실패하거나 새 메일이 수신되지 않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용 방법
Mail 메뉴 > 환경설정 > 계정으로 이동 후 문제가 있는 메일 계정을 선택합니다. 고급 탭을 클릭한 뒤 '계정 설정 자동 탐색 및 유지' 상자를 체크해제합니다. ▼
정확히 어떤 연유에서 해당 설정이 메일 계정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단순히 옵션을 끔으로써 문제가 해결됐다는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POP와 IMAP 두 메일 프로토콜 가운데 가급적이면 IMAP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 메일 계정은 마땅한 방도가 없지만, 국내외 포털 사이트나 이메일 전문 서비스 대부분 받는 메일을 'IMAP'으로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당장 문제를 겪고 계신 분은 위 방법을 적용해 보시기 바라며, 일단은 OS X 엘 캐피탄 후속 업데이트에서 호환성 문제가 꺠끗이 해결되길 기대해야 겠습니다.
참조
• Apple Support Communities - After upgrading to El Capitan, all my sent emails from POP accounts are missing
• MaXimer - 이메일 POP3 vs i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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