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재시동한 뒤로 화면분할 앱인 'Divvy'가 작동하지 않는다며 문의를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저 역시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어제 설치한 OS X 10.11.2 베타 버전과 호환성 문제가 일어나는 것인가 했는데, OS X 10.11.1 정식판에서도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OS X탓은 아닌 듯합니다. 특이하게도 맥 앱스토어를 통해 판매하는 버전에서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하는 버전은 멀쩡히 돌아갑니다.
다행히 Divvy 개발자도 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 트라이얼 버전을 사용하는 것 외에 사용자가 해볼 수 있는 방안은 없어보입니다. 혹시 이 같은 문제로 불편을 겪고 계신 분들은 패치가 나올 때까지 트라이얼 버전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맥 앱스토어 버전은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그대로 놔둔 채 트라이얼 버전의 이름을 바꿔 나란히 설치하면, 맥 앱스토어 업데이트는 업데이트대로 확인할 수 있으면서 임시로 Divvy 트라이얼 버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