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아이패드 프로를 맥과 연결해 와콤 신티크처럼 활용하기

2015.11.20 13:11    작성자: ONE™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 역사상 가장 큰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로 12.9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액티브 디지타이저 방식의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는 생산성 높은 기기입니다. 애플은 이 스타일러스 펜을 '애플 펜슬(Apple Pencil)'이라고 칭하며 흡사 연필과 비슷한 필기감을 보인다고 자랑하고 있죠.

하드웨어 스펙과 애플 펜슬 연동에 맞물린 아이패드 프로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있으니 그동안 와콤 타블렛으로 작업을 해오던 만화가와 디자이너, 사진 작가들입니다. 

아이패드 출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와 작가들로부터 동영상 리뷰가 올라오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펜을 누르는 압력을 인식해 선 굵기를 달리하는 필압 감지 능력이 뛰어나고, 화면과 애플 펜슬 사이의 거리가 짧아 시차가 적은 데다, 입력 지연이 거의 없어 뛰어난 필기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리뷰어들의 공통적인 목소리입니다. 

리뷰에서 흥미를 끄는 부분은 아이패드 프로의 인기와 함께 '애스트로패드(Astropad)'라는 iOS 앱이 새로이 조명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스트로패드는 앞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린 '듀엣 디스플레이(Duet Display)'와 비교 선상에 오르는 앱으로, 전직 애플 엔지니어로 이뤄진 제작사가 만들어 지난해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듀엣 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확장에 초점이 맞춰진 앱이라면, 애스트로패드는 아이패드를 타블렛처럼 활용하는데 주안을 둔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Astropad 소개 동영상

주요 기능은 맥 화면 영역의 전체나 일부를 사용자 입맛에 맞게 아이패드에 비추고, 또 아이패드 상에서 이뤄지는 애플 펜슬 조작과 손가락 제스처를 맥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화면 재생률도 초당 60프레임 수준이어서 화면 연동과 입력이 매끄럽게 이뤄진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맥과 라이트닝 케이블 하나로(무선으로 쓸 경우 아예 케이블 연결 없이) 쓸 수 있어서 책상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애스트로패드의 또 다른 장점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픽셀메이터 같은 유명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편집 메뉴에 애플 펜슬을 갖다대지 않고도 주요 기능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는데요. 마치 서랍장을 여닫듯이 잘라내기나 브러시 같은 기능을 버튼을 화면 한 쪽에 표시하거나 가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그림 그리기 같은 세밀한 작업은 애플 펜슬로, 단축키 입력 같은 선이 굵은 동작은 손가락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리뷰어들은 애플 펜슬의 뛰어난 필기감과 데스크탑 컴퓨터와 타블렛이 양방향으로 연동된다는 점을 들어 아이패드 프로가 와콤 신티크, 특히 비슷한 화면 크기를 가진 신티크 13HD 모델의 대안으로 손색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리뷰를 떠나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와콤이 위기감을 느낀다면 그것대로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래 동영상 리뷰를 곁들였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없던 아이패드 프로 뽐뿌가 절로 밀려옵니다.

* 물 들어올 때 노젓자는 것인지 애스트로패드가 매체의 주목을 받으면서 제작사가 반값 할인(40→20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분이라면 이번에 장만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이패드 버전은 20달러에, 아이폰 버전과 맥용 클라이언트는 할인 행사와 무관하게 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 그래피티 아티스트 Andrew Horner의 애플 펜슬 vs. 와콤 신티크 리뷰


* 폴란드 만화가 Ben Bishop의 아이패드 프로 + 애스트로패드 리뷰


* iMore 디자이너 Serenity Caldwell의 아이패드 프로 vs.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리뷰


* MacObserver의 아이패드 프로 + 애스트로패드 리뷰


* 전문 사진작가 Frank Doorhof의 아이패드 프로 + 애스트로패드 리뷰



참조
Astropad 공식 웹사이트

관련 글
•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맥의 보조 모니터로 탈바꿈시켜주는 'Duet 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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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고싶은데 발매를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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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 Capitan

    Astropad for iPad는 진작에 구매했었는데.. 이젠 진정 Cintiq를 떠나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컴패니언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네요....
    게다가 와콤 신티크는 3선(유선)이나 연결해야하는 거추장스러운 구조임에 반해..
    무선!+_+
    그저 iPad Pro가 빨리 오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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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is

    오 Astropad!! 이제 알았을까요;;; 앱 소개 감사합니다.

    이제 아이패드 프로만 출시 한다면!!!
    분위기는 하루 이틀사이에 출고 될 듯 한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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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프레레

    와콤이 타격을 입겠네요... 저는 인튜어스 드로우로 만족하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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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llegg

    예상대로 와콤 안녕~~
    아시는 디자이너 분도 국내에서 나오면 바로사신다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노트로써 꼭 가지고 싶지만 고민이군요... 130만원짜리 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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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k

    화면상으론 딜레이가 심각해보이는데 연결방식의 한계인지 본체성능이 원래 그런건지 영상만 봐선 알수가 없겠군요. 신티크도 저정도 딜레이는 있다 하는 사람은 설마 없겠지.. 그건 본체성능문제니까 상관없으므로.

    화면 일부만 띄워주는 용도라면 해상도가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업스케일링을 해주는지 해상도는 그대로 확대만 해주는건지. 꼭 필요했던 기능이긴 한데.

    무선연결성능에 따라선 블루투스 키보드케이스만 들고다니면 맥북이 되는건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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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감

    안그래도 본체인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이 블루투스로
    연결되는데다 앱을 통한 별도의 미러링 처리 연산과정을 거쳐서
    아이패드프로와 PC가 화면을 동기화 하는 등 일련의 처리를
    해야하다보니 전기적으로나 통신적으로나 부하를 받을수밖에 없고
    메인보드의 USB 포트를 통해 다이렉트로 신호를 주고받는
    기존의 타블렛보다 이론적으로도 빠를수가 없죠.

    써본 동료 의견을 들어봐도 그렇고 '임시 대체제로 이런게 있다'는
    정도이지 와콤이 타격을 입을만큼 주력 장비로 진입하기에는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은듯합니다.

  8. 아 탐나네요...
    (역시 윈도우랑은 연동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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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ad mini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나중에 아이패드 프로를 살까 고민중이긴 한데, 지금 당장 아이패드 미니에서 일반적인 스타일러스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애플펜슬은 어떤가요? 패드 프로가 아니니까 그대로의 100% 기능을 활용 못하겠지만, 기존에 나와있던 필압 감지 스타일러스 생각하면, 애플 펜슬도 괜찮을까요? 기존에 쓰던 스타일러스 잃어버려서 지금 하나 사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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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겸

    아직 아이패드 프로도 없으면서 50% 할인이라는 말에 미리 구매해 놨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ㅎ

  11. Blog Icon
    흠..

    전 이거 샀습니다. 그러나 전혀 추천할수가 없군요. 아스트로 패드+아이패드4 레티나+와콤 아이패드 펜+맥북 프로 이렇게 썻는데요. 제가 느끼기에 결정적인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너무 미끄럽습니다. 유리판이라 그런지. 예전 아이패드라 그런지 디스플레이와 유리 표면 사이의 갭이 좀 컷습니다. 포인팅 할때 불편하더군요. 아이패드가 매우 뜨거워 집니다. 이런것들은 아이패드 프로라면 해결될수도 있겠죠. 근데 더 결정적인게 손으로 화면을 가리는게 불편하더군요. 특히 큰화면이 아니라서. 아래를 보고 그려야 해서 모니터 보고 인튜어스로 그리는것 보다 목이 아프더군요. 여러 상황을 봤을때 그냥 인튜어스 쓰는게 가장 합리적이라 느꼈습니다. 또 필기감은 인튜어스가 뛰어나니까요.

  12. Blog Icon
    fgsdfg

    아이패드 에어 2 빼고 이전 제품들 전부 액정과 유리 사이에 갭이 있습니다. 신제품에 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듀엣같은 경우 패드 성능이 떨어지면 화면과 차이가 많더라고요

  13. 여러 종이 느낌의 필름 나올듯 하네요 ㅋ

  14. Blog Icon
    Ds

    일단 위에 포스팅은 아이패드 프로니까요. 가장 최신이고, 이 부분에 신경을 썼을 테니까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아이패드 프로는 아예 전문가용 포지션으로 나오고 애플 펜슬까지 함께 묶었으니까요.
    기존 제품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겠죠.

  15. 저도 와콤쓰는데, 저것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ㅠㅠ

  16. Blog Icon
    STUDIO

    저도 신티크 컴패니언을 사용하고 있지만, 데이터 용량 때문에 데이터 버전관리도 힘들고.. 차라리 MacPro를 이렇게 원격으로 사용하는게 편할 수도 있겠네요..
    내부 네트워크 뿐 아니라, 외부 네트워크에서도 가능하면 신티크고 뭐고 다 팔고 넘어가고 싶네요.

    AstroPad 구입하신 분들 외부 네트워크에서도 가능한가요?

  17. 마침 미러링 앱이 필요하던 차였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특화된 아스트로패드를 알게되서 바로 질렀습니다. 저는 그냥 그림 끄적이는걸 좋아해서 아이패드2 (구형이죠) +다기 702펜을 사용하는데요. 맥북에 포토샵 띄우고 패드로 타블릿처럼 그리는게 영상처럼 매끄럽진 않습니다. 그리고 화면 스크롤하거나 확대할때 픽셀깨짐이 보이지만 그것이 거슬릴만큼의 딜레이도 없고 매우 빠른 속도로 반응합니다. 와이파이 유선 둘다요. 다만 지나치게 확대축소를 번복하면 패드가 구형인지라 가끔 튕기더라구요. 재접속는 금방됩니다. 아직은 제가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저 취미정도의 그림으로만 하고 있지만 스타일러스펜을 블루투스용으로 구매해서 포토샵 자체의 필압기능을 써보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더군다나 미러링이 되니 굳이 이런 기능이 필요없다면 듀얼모니터로도 사용가능하겠구요! 단 가로모드만 됩니다. 세로는 안되요.

  18. Blog Icon
    kangmin

    와 기대했던거 보다 퍼포먼스가 더 잘나오는 것 같네요 주말에 확인 할려고 샾에 갔었는데 아직 안나와 있더라구요 아직 한국은 발매 전인가 보죠??? 나오면 한번 써보러 가야 갰어요.

  19. Blog Icon
    아주아주

    3d 프로그램 사용도 가능한건지 궁금하네요.
    이를체면 블렌더나 지브러시 같은거요. sculpting할 때 아이패드 프로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가 알고 싶어요.

  20. Blog Icon
    쿰디자인

    얼마 쓰지도 않은 신티크가 점점 말린 오징어로 변해 갑니다...

  21. 사이툴과 필압만 아니라면 신티크를 살려고 하진 않았을꺼예요..

  22. 이것도 사야 될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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