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비 원더가 등장하는 애플의 새 크리스마스 광고 'Someday At Christmas'

2015.11.26 03:03    작성자: ONE™

애플이 연말을 맞아 새로운 크리스마스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광고 이름은 스티비 원더의 노래 '섬데이 앳 크리스마스(Someday At Christmas)'에서 따왔는데요. 스티비 원더와 앤드라 데이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흡을 맞추는 진풍경을 선사합니다.

영상 중간에 맥북프로도 잠깐 등장하는데요. 보이스오버(음성지원) 기능 덕분에 시각장애인인 스티비 원더가 개러지 밴드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이 광고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제품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의 경험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영상 말미에 'Love '이라는 문구가 없었으면 이게 애플 광고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애플이 지난 30년 동안 선보인 크리스마스 광고를 한데 모은 영상을 얼마 전 즐겨찾기 해두었는데, 다른 분들과 같이 보고 싶어 올려봅니다. 오랜 맥 유저라면 영상을 보며 잠깐 옛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애플이 2013년과 2011년에 제작한 광고입니다. 하나는 십 대 청소년과 가족 간의 오해를 푸는 훈훈한 줄거리로 감성을 자극했고, 다른 하나는 산타가 전 세계 아이들을 만날 약속이 몇 개나 되느냐고 묻자 “37억 개의 약속이 잡혔다”고 말하는 코믹한 광고였습니다.



참조
Apple - Someday At Christmas - Stevie Wonder + Andra Day
30 years of Apple “Xmas” ads (198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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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더GOM

    거꾸로 과거광고를 보니 참 감회가 새롭네요.
    최근 김영삼 대통령 서거 일도 있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뭘 하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내가 쓰고 있는 애플 제품들에게도 애착이 더 들게 됩니다.
    사람이기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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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꽁지

    와우~ 잊고 있던 크리스마스 감성잉 돋네요. 특히 2013년 버전은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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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 뭔가 뭉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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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밋

    Andra Day가 뛰어난 뮤지션임에는 틀림 없지만, 올해 데뷔를 했기 때문에 원님께서 언급하신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평가 받는 아티스트 계열에 들기는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태클은 아닙니다!)

    방금 광고를 봤는데, 애플이 Stevie Wonder와 Andra Day를 광고 모델로 한 것에도 재미가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Andra Day를 모르실거 같아서 간단히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씀드리면, Andra Day를 발견하고 뮤지션으로 데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 바로 Stevie Wonder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Stevie Wonder 와 그의 아내인데요, 어느 날 우연히 Andra Day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Stevie Wonder 아내는 직접 Andra Day 어머니를 찾아가 같이 음악 작업을 할 것을 설득하고 프로듀서인 Adrian Gurvitz도 소개를 해줬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Andra Day가 뮤지션의 길로 들어서 올해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었죠.

    Andra Day가 올해 데뷔 앨범을 발표할때는 Apple Music 쪽에서도 홍보를 많이 했었죠, Serena Williams 가 Beats by Dre 광고를 찍을때도 Andra Day의 “Rise Up”을 자신의 테마 곡으로 선정 하기도 했고, 여름엔 애플 뮤직 페스티벌 에서도 공연도 했었고요.

    올해 데뷔를 했지만 그 어느 뮤지션보다 성공한 한 해를 보낸 Andra Day가 자신을 발견하고 뮤지션의 길로 인도해 준 Stevie Wonder와 함께 연말 광고에서 듀엣을 하는 모습은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