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or (무료)
클리앙 맥당의 위쯔 님이 정말 멋진 앱을 하나 제작하셨습니다.
국내 맥 사용자에게 있어 필수 앱이나 마찬가지인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Checkor'입니다.
부산대학교와 나라인포테크가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 서비스를 응용 프로그램 형태로 만든 것인데요. 메뉴 막대에 상주하는 아이콘을 통해 직관적으로 문법과 맞춤법을 교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미 비슷한 역할을 하던 맥용 맞춤법 검사기가 여럿 있지만, 비교적 설치가 까다롭고 300어절 이하의 텍스트만 검색할 수 있는 등 사용에 몇 가지 제약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Checkor는 응용 프로그램 형태로 배포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또 앞서 선보인 여러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합니다. 아울러 오로지 '클릭'만으로 실수를 바로 잡고 클립보드로 복사할 수 있어 작업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에 의존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맥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야 하며, 서버가 유지보수 작업 중이거나 주소가 바뀌었을 때도 앱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능 소개 및 특징
∙ 네이티브 앱으로 제작되어 실행이 빠르고 편리합니다.
∙ 메뉴바에 항상 띄워놓을 수 있어서 필요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메뉴바를 통해 직접 글을 작성한 후 바로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 300 어절이 넘는 긴 글의 교정 결과도 한 번에 모아서 보여줍니다.
∙ 교정한 결과를 클립보드로 바로 복사할 수 있습니다.
∙ Sparkle을 통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 무료입니다.- Checkor
키보드 단축키 등록하기
맥을 사용할 때 두 손이 키보드에 주로 올라가 있는 분은 다른 프로그램처럼 단축키를 설정하면 앱을 더욱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 시스템 환경 설정 > 키보드 > 단축키 탭을 열고, 사이드바에서 '서비스'를 선택합니다. 오른쪽 펼침 목록에서 '맞춤법과 문법 검사하기' 항목을 찾아서 적절한 단축키를 지정해 주면 됩니다. 이때 다른 서비스와 단축키가 겹치면 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글을 적을 때, 특히 많은 사람이 보는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 때 혹여나 오타를 내지 않을까. 맞춤법이 틀린 문장을 적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는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정말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블로그뿐만 아니라 업무와 학업 등 활용 범위가 실로 무궁무진합니다. 유용한 프로그램 만들어 주신 위쯔 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다운로드는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맥 버전뿐만 아니라 iOS버전으로도 나와 있습니다. iOS에서 Draft 같은 텍스트 편집기와도 연동해서 쓰는 방법이 있으니 iOS 유저라면 참고해 볼만 합니다. ➥Checkor로 iOS에서 맞춤법 검사기 편하게 쓰기
기존에 나온 맞춤법 검사기도 상시 실행할 필요가 없고 창을 고정할 수 있어서 참고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취향과 상황에 맞춰 골라 사용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참조
• Checkor 공식 웹사이트
• Checkor로 iOS에서 맞춤법 검사기 편하게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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