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Refocus (14.99불 → 무료)
DSLR로 찍은 것처럼 사진의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사진 편집 앱 'Super Refocus'가 무료로 풀렸습니다.
이미 시중에 비슷한 기능을 가진 사진 편집 앱이 많이 나와 있어서 매력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만족감이 큰 앱입니다. 무엇보다 복잡한 밑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인터페이스가 간단해 포토샵을 전혀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아무 사진을 열고 마커를 드래그하여 초점을 맞출 영역을 선택하면... ▼
저절로 아웃포커스 효과가 적용됩니다. '인공지능'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피사체와 배경을 잘 분리해냅니다. ▼
아웃포커스 효과가 적용될 영역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절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기본적인 마스크 기능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도구 막대에 있는 빨간색 삼각형 버튼을 누른 뒤 사진에 마스크를 그려넣으면 피사체와 배경의 경계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피사체와 배경 색상이 비슷해 자동 인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사용해 보세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파란색 물방울 버튼은 (피사체가 마커 안쪽에 있더라도) 아웃포커스 효과를 강제로 줄 수 있는 마스크를 그릴 수 있습니다. ▼
메인 인도우 오른쪽 밑에는 주요 피사체에 적용할 샤픈(Sharpen) 효과를 선택하고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메뉴가 마련돼 있습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대구경 렌즈를 단 DSLR 카메라 만큼은 아니더라도 제법 근사한 사진을 만들 수 있고, 사용법도 간단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자주 사용할 만한 앱은 아니지만 막상 필요할 때 찾으면 대부분 유료인 경우가 많으니 이번 기회에 맥 앱스토어 구입 내역에 추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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