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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한 '아이튠즈 12.4' 버전 공개

애플이 대대적인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시작한 가운데, 아이튠즈도 오늘 12.4.1 버전으로 판올림했습니다.

지난 3월에 마지막 업데이트가 있은 후 애플이 두 달만에 내놓은 업데이트인데요. 버그 수정과 함께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살펴볼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iTunes 12.4 버전의 새로운 기능

∙ 이제 더욱 심플한 디자인으로 음악, 동영상, TV 프로그램 및 Podcast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탐색. 이제 뒤로 버튼과 앞으로 버튼으로 보관함, Apple Music 및 iTunes Store 등을 손쉽게 탐색해 보세요.
∙ 미디어 선택기. 음악, 동영상, TV 프로그램과 여러 콘텐츠 사이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항목만 선택하도록 편집할 수 있습니다.
∙ 보관함과 재생목록. 이제 사이드바를 통해 새로운 방법으로 보관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드래그 앤 드롭하여 재생목록에 손쉽게 추가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항목만 볼 수 있도록 사이드바를 편집해 보세요.
∙ 메뉴. iTunes 메뉴를 더욱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기 메뉴를 통해 보관함을 원하는 대로 바꾸거나 빠른 메뉴를 사용하여 원하는 항목을 다루어 보세요.

- Apple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새롭게 디자인된 드롭다운 메뉴입니다.

기존에는 음악, 동영상, TV 프로그램, 팟캐스트 등의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는 아이콘이 아이튠즈 상단에 늘어져 있었는데, 이번에 드롭다운 메뉴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아울러 웹브라우저처럼 기존에 방문한 앱스토어, 애플 뮤직 페이지, 보관함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앞/뒤 버튼의 기능이 개선된 것도 새로워진 부분입니다. ▼

사이드바도 사용이 쉽도록 인터페이스가 개선됐습니다. 

이전에도 사이드바를 표시할 수 있는 메뉴가 있었지만 보관함을 이동하면 미디어 종류에 따라 사이드바가 사라지거나 다시 표시되는 등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 버전에선 미디어를 전환하더라도 사이드바가 아이튠즈 왼쪽에 고정됩니다. 아이튠즈 10.x 버전에 비견할 만큼은 아니지만, 브라우징과 보관함 관리가 확실히 편리하고 직관적입니다. ▼

이와 함께 사이드바도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지면서 원하는 항목만 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이드바에 커서를 올린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컨텍스트 메뉴에 '사이드바에서 제거'와 '목록 편집' 메뉴가 나타나 특정 항목을 없애거나 숨겨놓은 항목을 다시 되돌릴 수 있습니다. ▼

소소한 부분이지만 아이튠즈 12 버전에서 없어졌던 '반복 재생' 버튼이 돌아왔습니다. ▼

이번 아이튠즈 업데이트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용량은 약 148MB이며, 같은 버전의 윈도용 아이튠즈도 애플 웹사이트에서 배포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이튠즈 12.3.3 버전에서 보관함에 저장한 음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되는 문제가 발생해 여러 매체의 입방아에 올랐는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 해결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참조
Apple - iTu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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