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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애플 Ⅱ 복고풍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맥북과 아이맥

IT기기 컬러링 업체 ‘컬러웨어’(Colorware)가 복고풍으로 꾸민 맥북을 선보였습니다.

애플이 30년 전에 출시한 '애플Ⅱ' 컴퓨터로부터 영감을 받은 '맥북 레트로(MacBook Retro)'입니다. 맥북 본체를 크림 색상으로 도색해 오래된 컴퓨터의 빛바랜 느낌을 흉내 냈고, 옆면에는 통풍구와 비슷한 무늬를 입혀 시각적인 효과를 살렸습니다. 또 상판에는 무지개 애플 로고를 곁들이는 등 애플Ⅱ의 특징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레트로 맥북은 1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2,999달러로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베이스가 된 맥북은 1.3GHz 프로세서와 8GB 램을 내장한 2016 고급형 모델인데 애플스토어에서 1,599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즉 남들과 다른 이 맥북을 장만하려면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한정판인 만큼 소장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여기에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주변 사람의 시선도 덤으로 따라올 듯합니다. 물론 애플Ⅱ를 알고 있을 만한 40대 이상의 아저씨가 대부분이겠지만 말입니다.


한편, 컬러웨어는 비숫한 스타일을 적용한 아이맥과 매직 키보드∙마우스도 한정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시 가격은 친근하지 않은데요. 레트로 아이맥은 3,799달러, 매직 키보드∙마우스 세트는 399달러입니다. 제품을 임의로 개조하는 것인 만큼 애플 케어는 날아가지만, 컬러웨어가 직접 1년간 수리를 비롯한 A/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구매는 컬러웨어 공식 웹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크림 색상을 입힌 27인치 레트로 아이맥


* 아이맥 뒷면의 애플 로고도 90년대풍 무지개 로고로


* 동일한 디자인 스킴을 적용한 레트로 매직 키보드



참조
ColorWare - MacBook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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