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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맥이 이제 팀 블로그 체제로 운영됩니다. 새로운 필진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백투더맥 블로그 지기 ONE™입니다.

아니 이제 블로그 지기 중의 '한 명'이라고 해야겠군요. 올초에 예고해 드린 것처럼 새로운 필진 2명이 백투더맥 블로그에 합류해 주셨습니다. 바로 IYD 님과 Macintosh 님입니다.

오래 전부터 저 혼자만의 블로그가 아닌 ‘우리의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는데요. 작은 발걸음이지만 드디어 이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외국에선 같은 주제를 놓고 여러 사람이 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에선 그런 사례가 많지 않고, 그나마 제대로 운영되는 곳도 손에 꼽을 정도더군요. 이제 시작일 뿐이고 난관도 있겠지만, 앞으로 필진과 힘을 모아 백투더맥를 더욱 잘 꾸려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백투더맥에 올라온 글은 저만의 시각과 고정관념으로 걸러진 이야기일 때가 많았습니다. 또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을 넘어 정체되어 있다는 인상을 드리기도 했는데요. 팀 블로그 체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금보다 폭넓은 시각과 다양한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이 부족해서, 제 지식이나 능력밖의 일이라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했던 정보들도 전해드릴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도 아닌, 이 두 분을 필진으로 영입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실 텐데요. 단순히 맥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이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을 참 좋아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또 맥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남다르다는 것도 차차 느끼시게 될 겁니다. (이게 가장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지난 4년간 제게 보내주셨던 것 만큼 새로이 필진으로 합류하게 된 분들께도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제 백투더맥은 'ONE™의 블로그'가 아닌 맥을 좋아하는 여러 사람이 같이 운영하는 팀 블로그라는 것 기억해 주세요. 이는 맥에 대한 열정과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백투더맥 필진에 참여하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분이 계시다면 주저치 마시고 제 이메일 계정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자! 서두가 길어졌는데 필진으로 활동하게 된 두 분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볼까요? :-)



필자: 이진협 | 필명: IYD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늘 글 말미에 달리는 필자 카드를 봐서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생명과학과를 주전공으로 컴퓨터공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백투더맥 블로그는 수년 전부터 제 즐겨찾기창에 등록되어 있었고, 매일 방문하는 블로그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백투더맥의 열렬한 팬이 되도록 했던 글은 바로 2012년 아난드텍의 맥북프로 리뷰 번역글이었습니다. 전문적인 기술적 분석과 어우러진 멋진 인사이트는 제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후로 제가 글을 쓸 때의 목표는 전문적인 내용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쓰면서도 글 안에 멋진 인사이트를 담아내는 것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글을 쓰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곳이 바로 이곳 백투더맥이고, 이곳에서 필진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정말 큰 감회를 느낍니다.

결국 컴퓨터에 대한 제 열정은 'IYD'라는 컴퓨터 하드웨어 리뷰 사이트의 편집장이 되도록 해주었고, 더 나아가 백투더맥의 필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덕업의 일치를 이뤘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컴퓨터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애플이라는 기업 역시 좋아합니다.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 역시 아이맥 5K 제품이구요.

지금까지 백투더맥에서 볼 수 있었던 글들이 애플의 관점에서 바라본 업계 풍경이었다면, 저는 반대로 전체 컴퓨터 산업을 분석함으로써 애플의 맥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또, IYD에서 다루는 다른 글도 백투더맥 독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맥에 들어가는 새로운 하드웨어 등에 대한 기술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여 더 풍성한 백투더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자: 양민우 | 필명: Macintosh

평범한 회사원이며 두 아이의 아빠, 그리고 한 여자의 남편인 삶을 살며 맥을 ‘애인’으로 두고 있습니다.

2007년, 해외 출장 중에 키노트를 이용한 외국인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키노트(keynote)’를 사용하고자 시작된 하얀 색 맥북과의 인연 이후, 맥은 저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맥을 이해하고 맥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 속에서 ‘백투더맥’은 맥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즐거움을 주었고 값없이 받았던 정보들에 대한 고마움이 ‘백투더맥’의 집필진이라는 문을 두드리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저것 무작정 눌러보다 졸린 눈을 비비며 출근하던 맥에 대한 그 ‘열정들’과 백투더맥에 대한 ‘사랑’을, 글을 통해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파인더(Finder) 아이콘이 주는 ‘정감 있는 미소’와 같은 글로 여러분께 다가가고 싶습니다.

취미가 무엇이냐고 누군가 저에게 묻는다면 ‘제 취미는 백투더맥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라고 주저없이 대답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