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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팀쿡, 신형 맥북프로 관련 문의에 "계속 지켜봐 달라"라고 답해...

지난 9월 8일, 새벽 2시(우리나라 시각)에 열렸던 애플 이벤트에서 신형 맥북프로에 대한 언급이 없자 해외 IT 매체 맥루머스의 독자라고 알려진 한 맥 사용자가 팀쿡에게 "맥 제품군의 출시(리프레시)는 건너 뛰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보냈는데 그는 이에 대해 '계속 지켜봐 달라(Stay tuned)"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애플의 중역들은 가끔 고객들의 문의 메일에 짤막한 답장을 보내곤 합니다. 저도 '크레이그 페더리기'에게 보냈던 배터리 관련 질문에 답장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애플의 홍보팀에서 답장을 보낸 것인지 당사자가 쓴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의 답변이건 그의 비서 또는 홍보팀의 답변이건 '애플의 답변과 입장'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번 이메일을 통한 답변 역시 팀쿡이 직접 작성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맥루머스에서 이메일 헤더 등을 검토한 결과 '애플 측의 답변'인 것은 확실하다며 위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아직은 소문만 무성한 신형 맥북프로에 대한 제원과 출시 시기에 대해 맥 사용자라면 촉각을 곤두세우며 살피고 계실 터인데요. 지난 2015년도의 예를 보자면 9월 애플 이벤트에 이어 OS X 엘 캐피탄이 9월 30일 정식 출시되었고 그로부터 2주 뒤인 10월 13일, 4K 21.5인치 아이맥이 모습을 드러냈었습니다. 그렇다면 'macOS 시에라'의 정식 출시가 9월 20일(현지시각)로 예정된 가운데 신형 맥 제품군의 베일도 예년과 같이 2주정도 뒤에 벗겨질게 될까요?

기존의 펑션키를 대신할 'OLED 터치바', 그리고 '썬더볼트 3', 'USB 3.1 2세대', AMD사의 그래픽 칩인 'Polaris'등이 장착될 것으로 전해지는 이 소문만 무성한 '신형 맥북프로'를 만나기 위해서 우리는 조금만 더 '기다림의 미덕'을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Back to the Mac' 가족 여러분...

Stay Hungry and Tuned to the New Mac, just a little bit longer. :-)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 Tim Cook Says Apple is 'Very Committed' to the Mac and to 'Stay Tu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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