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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macOS 시에라가 설치된 모든 맥에서 터치바를 체험할 수 있는 앱 'Touché'

터치바가 탑재되지 않은 맥에서 터치바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앱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백투더맥을 통해서도 여러 가지 기발한 앱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기에 하나를 더해야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 퍼블리싱으로 유명한 'MarsEdit'와 같은 개발자가 만든 Touché라는 앱입니다.

맥의 메인 디스플레이에 터치 바를 띄워준다는 점에서 앞서 소개한 'Touch Bar Launcher'와 흡사한데요. 초보자가 다루기 어렵고 용량이 10GB에 달하는 Xcode를 거칠 필요 없이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또 일반 앱처럼 환경설정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터치바를 띄우고 숨기는 단축키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터치바를 이미지로 캡처할 수 있는 기능도 준비돼 있는데요. 이건 저 같은 블로거나 개발자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 Touché 환경설정


* 가상의 Touch Bar를 이용해 Safari에서 재생 중인 YouTube 동영상 제어하기

앱을 실행하기 전에 운영체제를 macOS 10.12.1 (빌드 16B2657) 이상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건 Touché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당 빌드부터 신형 맥북프로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파일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macOS 10.12.1 (빌드 16B2555) 또는 그 이전 빌드가 설치된 맥인 경우 애플 웹사이트에서 배포 중인 콤보 패키지로 운영체제를 덮어씌우면 빌드번호를 올리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시스템 파일만 업데이트되고, 사용자 데이터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참고
∙ OS X 버전 및 빌드 번호 확인하기
macOS Sierra 업데이트 v10.12.1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한 뒤 Touché를 실행하면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터치바를 만나실 수 있습니디. 단축키를 변경하고 싶다면 Dock에 있는 Touché 아이콘을 먼저 클릭한 뒤 메뉴 막대에서 '환경설정(Preferences)'을 클릭하면 됩니다. 처음에 이걸 몰라서 많이 헤맸습니다. 이 외에는 사용상 특별한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앱이라 그런지 기존의 터치바 시뮬레이터보다 여러모로 편리하고 간편합니다. 물론 무선랜이나 USB 케이블을 이용한 기존의 방식도 나름의 특징과 장점이 있으니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앱을 선택하면 될 듯합니다.



참조
Touché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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