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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바 탑재 맥북프로 한국서 전파인증 통과… 국내 판매 초읽기

터치 바를 탑재한 신형 맥북프로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면서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이 제조한 'A1706'과 'A1707'이라는 모델이 전파인증을 통과했습니다. 첫 번째 모델은 13인치 맥북프로, 두 번째 맥북프로는 15인치 모델로 둘 다 터치 바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자 제품이 전파인증을 통과하면 통상 일주일 안에 출시가 가능하지만, 재고 상황이나 마케팅 전략에 따라 임의로 날짜를 조정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출시일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애플의 맥 계열 제품은 전파인증을 통과한 지 한 달 이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례로 앞서 출시된 터치 바 미장착 모델은 지난 16일에 전파인증을 받은 후 3일 뒤인 19일에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 바 있습니다. 터치바를 탑재한 모델도 이러한 전례를 따른다면 연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밝은 상황입니다. 앞서 터치 바 관련 부품의 낮은 생산 수율로 인해 제품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물량 부족 문제가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코리아 홍보팀 관계자는 백투더맥의 확인 요청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밝힐 수 없지만, 국내에서도 "조만간" 터치바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응답했습니다.


* 국립전파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Apple사의 A1706과 A1707

이번에 전파인증을 받은 13인치 및 15인치 모델은 기존에 일렬로 배열돼 있던 기능 키를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인 ‘터치바’로 대체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와 함께 애플의 컴퓨터 제품 중에선 처음으로 터치ID를 탑재해 기기 로그인과 잠금해제, 애플페이 결제를 지문 인식만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도 확실히 했는데 13인치 모델은 무게가 1.37㎏ 두께는 14.9㎜, 15인치 모델은 무게가 1.83㎏, 두께는 15.5㎜로 역대 맥북프로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이와 함께 선더볼트 3 USB-C 포트를 장착했으며, 15인치 모델은 16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이, 13인치 모델은 8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을 갖췆습니다. 프로세서는 13, 15인치 모두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13인치 모델과 달리 15인치 모델은 인텔 통합 그래픽과 함께 AMD의 고성능 독립형 그래픽칩이 추가로 탑재됩니다.

가격은 13인치 모델이 229만 원부터, 15인치 모델은 299만 원부터 시작하며,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시 사용자 맞춤형 주문(CTO)을 통해 프로세서와 그래픽(15인치만), 메모리(13인치만), 저장 장치 등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참조
국립전파연구원 - 인증현황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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