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프로 시장을 버리지 않았다”

2017.03.01 05:16    작성자: KudoKun

* 팀 쿡 애플 CEO

애플의 CEO 팀 쿡이 28일(현지 시각) 열린 애플 주주총회에서 프로 제품군에 대한 짤막한 코멘트를 했습니다.

주주총회 현장에 나가 있었던 씨넷 기자 샤라 팁켄(Shara Tibken)의 트위터에 따르면, 쿡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프로 시장에서도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할 것입니다. 프로 시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시장이 그렇죠.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것들, 그리고 아직 선보이지 않은 것들 때문에 우리의 우선순위가 다른 곳에 있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맥 프로는 지난 2013년 12월 출시 이후 1,167일 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프로 제품군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로 제품군의 대표 격인 맥 프로를 무려 1,000일 넘게 업데이트하지 않은 것이 그렇습니다. 이번 쿡의 발언은 이러한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실제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애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요.

또한, 쿡은 “아이패드와 맥을 합칠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미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제품군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이패드를 계속 발전시키면서 사람들이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볼 수 있게 하겠지만, 맥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으니까요.”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Shara Tibken 트위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1. Blog Icon
    행인

    버리진 않았는데 돈이 안되서 방치.

  2. Blog Icon
    맨발

    프로를 방치하는 걸보면
    애플이 혁신과 도전보단 아이폰에 기대어 현실에 안주하는 것 같다.
    스티브 잡스의 빈자리가 커보인다.
    그는 확실한 철학과 고집 그리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있었는데...
    프로가 새로 나와도 당장 살 순 없지만 맥의 생태계가 계속 유지되고 발전하려면
    후속 모델이 주기적으로 나와야 한다.

  3. Blog Icon
    천사꽃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와 주기를 바라면서....
    스티브잡스가 그리워 지게 하는 애플 제품?

  4. Blog Icon
    보타스

    진짜 라이젠을 올리는건가요...?

  5. Blog Icon
    fway

    디자인은 그대로 두고, 부품만 최신으로 1년에 한 번씩 해줘도 될 텐데,
    나오고 2년 3년 지나서 사기엔 찜찜함이 있을 수밖에요.
    버렸는지는 말치레가 아닌 제품 내놓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요.

  6. Blog Icon
    애플

    아이패드도좋고 맥도 좋은데
    결국 둘다사야하고 둘다 들고다녀야하는게 현실ㅜㅜ

  7. Blog Icon
    Kyozin

    이미 맥프로를 3년 넘게 방치해놓고 버리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 아닌가?

  8. Blog Icon
    황동가면

    아무 의미 없는 수준의 상투적인 발언입니다.
    실제 버렸다 하더라도, 저정도 립서비스는 해주는게 회사에 도움되죠.

  9. Blog Icon
    dylan

    동의합니다. 이미 맥북프로가 지금처럼 나온 마당에.. 개인적으로는 신뢰도 떨어졌고 기대감도 떨어졌네요

  10. Blog Icon
    맥북

    신형 맥프로는 컨셉 및 디자인부터 문제가 있고 미국자체 생산도 꾀나 문제인 상황인데 3년이상 업데이트가 안나올만 하죠. 맥프로만큼은 일체형말고 구형 맥프로처럼 업그레이드 가능한 모델로 나오거나 아니면 디자인 및 컨셉을 좀더 효율적으로 바꾸었으면 합니다. 애초에 워크스테이션이 성능 및 안정성위주로 굴리기떄문에 크게 나와도 상관없죠.

  11. Blog Icon
    꿀통

    박근혜가 '국민을 위해서 일해왔다'고 말하는것과 사실상 동급

  12. Blog Icon
    솔픠

    쓰레기 분리수거장 앞에 맥 프로를 들고 서서는 "안 버릴 거라구요! 안 버릴 거라구요!" 하고 외치고 있네요. 언행일치가 돼야 사람들이 믿겠죠. 못 지킬 약속을 자제하지 못하는 정치인을 보는 느낌입니다.

  13. Blog Icon
    장기영

    애플이 예전에 인텔의 맥프로를 들고 나왔던 시절의 정확한 타겟은 수억원대가 넘는 AVID 시장인것 같습니다.

    당시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들고 나온 타워형 맥프로와 파이널컷 프로가 있었죠. 당시 HD비디오의 세대교체 그리고 인프라 코덱(편집용 코덱)인 ProRes로 무장된 맥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였죠.

    그리고 세월이 흘러 AVID 시장을 재대로 빼앗었고 4K로 넘어온 시점에서 맥프로는 나왔고 역시나 괜찮은 성능이죠. 12개의 4K 영상을 한꺼번에 올려서 편집이 가능하다는 막강한 맥프로가 등장한 것이죠.

    현 시점에서 AVID 미디어 콤포저앱 가격이 1개에 200만원대이니 37만원에 30대나 깔수 있는 파이널컷 프로 x가 월등하게 유리하고 작녁부터는 네트워크상에서 원격으로 직접 라이브러리까지 열고 편집하게 끔 극적인 업그레이드까지 해놓는 물밑 작업까지 온전히 해놨으니 새로운 맥프로에 더 큰 기대가 되네요.

  14. Blog Icon
    ...

    프로시장을 스스로 버리고 안버렸다는 발언을 한게 참으로 웃깁니다... 그럼 도데체 왜 신형맥프로를 3년 이상 방치했는 지 답변을 해줬으면...

  15. Blog Icon
    장기영

    탑제할 CPU가 없다고 대 놓고 이야기하기는 꺼려지는 것이죠... 그러니 빙빙 돌려서...
    AMD 라이젠의 멀티코어 성능도 일단 드러난 판국이니 앞으로의 인텔의 걸음도 약간 빨라지겠지요.
    이제 슬슬 8K도 준비할때니 말이죠.

  16. Blog Icon
    맥북

    CPU도 그렇지만 하드웨어적으로 문제가 많고 소프트웨어적으론 맥이 전문적인 기기로써 쓰일만한가 의구심이 드는 상황입니다. 파이널컷프로같은 프로그램이 몇개있는 지 그리고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지원이 어떤지까지 따지면 맥이 굉장히 불리하죠. 아무리 AMD그래픽카드를 쓰더라도 관련된 기능들을 대부분 못씁니다. 아직도 맥프로를 쓰는 유저가 많기떄문에 그나마 후속작을 기대하고 있겠지만 신형맥프로가 3년이상동안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는 걸 보면 확실히 흑역사에 포함시켜도 문제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