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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프로 시장을 버리지 않았다”

* 팀 쿡 애플 CEO

애플의 CEO 팀 쿡이 28일(현지 시각) 열린 애플 주주총회에서 프로 제품군에 대한 짤막한 코멘트를 했습니다.

주주총회 현장에 나가 있었던 씨넷 기자 샤라 팁켄(Shara Tibken)의 트위터에 따르면, 쿡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프로 시장에서도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할 것입니다. 프로 시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시장이 그렇죠.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것들, 그리고 아직 선보이지 않은 것들 때문에 우리의 우선순위가 다른 곳에 있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맥 프로는 지난 2013년 12월 출시 이후 1,167일 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프로 제품군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로 제품군의 대표 격인 맥 프로를 무려 1,000일 넘게 업데이트하지 않은 것이 그렇습니다. 이번 쿡의 발언은 이러한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실제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애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요.

또한, 쿡은 “아이패드와 맥을 합칠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미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제품군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이패드를 계속 발전시키면서 사람들이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볼 수 있게 하겠지만, 맥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으니까요.”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Shara Tibken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