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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아이브, 다시 애플 디자인 직접 총괄

애플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 경(Sir Jony Ive)이 다시금 애플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총괄한다고 애플이 8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아이브는 지난 2015년 애플의 디자인 부문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Design)에서 최고 디자인 책임자(Chief Design Officer)라는 새로운 직급으로 올라갔고, 아래에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문 부사장인 알란 다이(Alan Dye)와 산업 디자인 부문 부사장인 리처드 호와스(Richard Howarth)가 부임해 일상적인 작업을 담당하며 CEO인 팀 쿡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이제 애플의 디자인 팀은 팀 쿡이 아니라 다시 아이브에게 직접적으로 보고하게 됩니다.

애플은 아이브가 지난 2년 동안 애플의 새로운 본사 건물인 애플 파크 등의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었으며, 이제 애플 파크가 완공되자 다시 본분의 일로 돌아가 제품 디자인에 더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분은 지난 2016년 존 그루버가 한 팟캐스트에서 언급했던 것과 얼추 일치합니다. 당시 애플은 이 발언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했었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Apple's Ive Regains Management of Design Team After 2 Years -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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