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맥북 프로 쓰로틀링 문제는 펌웨어 문제”... 수정 업데이트 배포

2018.07.25 12:05    작성자: KudoKun

* Dave Lee 유튜브 캡처

애플이 24일(현지 시각) macOS 하이 시에라 10.13.6의 추가 업데이트를 배포했습니다. 이 업데이트의 주요 목적은 2018년형 맥북 프로의 발열 문제를 고치는 것입니다.

지난 기사에서 전해드렸듯이 2018년형 맥북 프로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쓰로틀링 문제에 시달렸는데요, 이 문제는 특히 코어 i9 프로세서를 장착한 15인치 맥북 프로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 대부분은 애플의 얇은 맥북 프로 디자인이 새로운 프로세서의 발열을 견디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이론을 내곤 했는데요, 이에 대해 애플은 단순히 펌웨어 상의 문제였다고 밝혔습니다. 펌웨어에 발열 관리를 담당하는 부분에서 디지털 키 하나가 빠지면서 쓰로틀링 제어가 문제를 제대로 못하는 점이 문제였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이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한 유튜버 Dave Lee에게 연락을 취해 그의 테스트 시나리오를 넘겨받아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렇게 문제를 발견해 수정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당 픽스가 배포된 이후 쓰로틀링 문제가 웬만큼 잡힌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가 여럿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Dave Lee도 후속 영상을 통해 업데이트 전에 냉동고에 넣었을 때보다도 더 빠른 렌더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백투더맥에서도 현재 보유 중인 2018년형 13인치 맥북 프로(쿼드코어 i7, 16GB RAM, 512GB SSD)에 업데이트 전과 후 씨네벤치를 돌려보고 이때 프로세서의 클럭 변경 수치를 인텔 파워 가젯을 통해 기록해본 결과, 13인치에서도 눈에 띄는 성능 개선을 보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U 클럭을 훨씬 안정적으로 (3.1~3.2 GHz 사이) 유지하고 있으며, 업데이트 진행 후의 테스트의 소요 시간이 그 전보다 22% 더 빨랐고, 점수도 100cb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로서 2018년형 맥북 프로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쓰로틀링 문제는 해결이 된 모양새입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Core i9 MacBook Pro - After the 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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