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 12일에 제품 발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0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애플 파크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개최합니다. 애플이 신사옥인 애플 파크를 만들 때 이러한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 만든 이 공간은 작년 애플이 아이폰 8과 아이폰 X을 공개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례가 그러했고, 애플은 비밀을 우선으로 하는 회사 치고는 이러한 전례에서 크게 벗어난 적은 없기 때문이죠. 루머에 따르면, 애플은 3종의 신형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5.8인치인 아이폰 X의 직계 후속작과 더 큰 6.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X 플러스, 그리고 6.1인치의 “저가형” 아이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1인치의 저가형 모델도 아이폰 X이 그랬듯이 홈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ID를 메인 생체인증 인터페이스로 채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폰 X과는 OLED 대신 LCD 채용, 듀얼 카메라 대신 싱글 카메라 채용 등의 소소한 기능 차이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이 외에도 아이패드 프로와 새로운 맥 등의 발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신제품들이 이번 이벤트에서 발표될지, 아니면 예전에 그러했듯이 10월쯤에 다른 이벤트를 통해 발표할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벤트의 시작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서부 (이벤트 현지): 9월 12일 10:00
• 한국 / 일본: 9월 13일 02:00
• 미국 동부 (뉴욕 / 워싱턴 D.C. / 보스턴): 9월 12일 13:00
• 영국 런던: 9월 12일 18:00
• 프랑스 파리 / 독일 베를린: 9월 12일 19:00
• 중국: 9월 13일 01:00
• 호주 시드니: 9월 13일 03:00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