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 네티즌이 OS X 마운틴 라이언 설치가 불가능 한 아이맥 G4에 OS X 마운틴 라이언을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모습만 G4일뿐 내부 부품을 들어낸 자리엔 인텔 아이비 브릿지 i3 CPU와 PC용 메인보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OS X 마운틴 라이언 역시 PC에서 돌아가도록 개조된 '해킨토시(Unibeast/Multibeast )' 버전입니다. 맥 프로(Mac Pro)나 최신 아이맥의 케이스에 PC 부품을 집어넣고 해킨토시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자주 볼 수 있는데 G4는 내부 공간이 협소해 이런 개조가 상당히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Dremel Junkie'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조나단 버그(Jonathan Berg)는 G4 안에 PC 부품을 다 집어넣고도 자리가 남아 DVD까지 장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조나단은 일단 iSight가 작동하지 않지만 기본적인 OS X 마운틴 라이언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고, 추후 터치스크린 패널까지 탑재할 욕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국내에서도 blugray님이 G4를 개조해 해킨토시를 만드시는 걸 침흘리면서 본 적이 있는데, 집 창고 한 켠에 아이맥 G4가 잠들어있으신 분들은 G4를 영면에서 깨워 최신 OS X이 돌아가는 고사양 머신으로 만드시는 것도 한 번 해봄직한 도전일 듯 합니다^^
* 저는 일단 납땜하는 법부터 배워야 할 듯…
참조
• Dremel Junkie /via TUAW /via Cult Of M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