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근전도)를 분석해 컴퓨터나 모바일 디바이스에 명령을 내려줄 수 있는 전대미문의 입력장치 'MYO'...
암밴드처럼 팔에 두른 다음 손가락과 팔로 제스처를 취해 연동된 기기에 각종 명령을 내려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20가지가 넘는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개발사가 제작한 시연 동영상을 먼저 관람해 보시죠~
시연 동영상을 보면 손가락, 손목, 팔 등을 움직여서 아이튠스 볼륨을 조절하고, 무선 비행기를 조종하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앞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적외선 LED 방식의 Leap Motion 이 조작의 정밀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MYO는 마치 TV 리모콘처럼 원거리에서 단일 명령어를 개별적으로 내리는데 보다 특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육에서 전자 신호를 읽는 센서 외에 6축(Axis)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추가로 탑재되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키네틱을 비롯해 각종 카메라 기반의 입력 장치에 비해 인식율이 더 뛰어나다고 개발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외부 기기와 연동을 위해 블루투스 신호가 사용되며, 조만간 공개될 API를 통해 맥 OS와 iOS, 윈도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용 써드파티 소프트웨어를/플러그인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티브 워즈니악 曰: '정말 쿨(Cool)하고 인상적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제품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
MYO는 캐나다 워털루 대학 졸업생 세 명이 2012년에 설립한 쌀믹 랩(Thalmic Laps)이라는 업체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2013년 후반기 출시를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화 $149불에 사전 주문 신청을 넣을 수 있습니다.
ONE™: 인간의 근육에서 전기 신호를 분석한다니.. 신기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네요.
"포스가 그대와 함께 하기를"
참조
• MYO /via The Next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