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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응용 프로그램 전환기를 맥북프로 터치 바에 구현한 앱 'TouchSwitcher'

ONE™ 2016. 11. 24. 14:20

영어로는 앱 스위처, 우리말로는 응용 프로그램 전환기를 터치 바에 구현한 앱이 등장했습니다.

맥에서 앱을 전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command + tab 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단축키를 누르면 현재 열려있는 앱 아이콘을 한 자리에 모아 볼 수 있지요. 또 command 키를 누른 상태에서 tab 키를 누르면 포커스가 화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tab 키를 너무 많이 눌러 원하는 앱을 놓쳤다면 shift 키를 누른 채 tab 키를 다시 누르면 커서가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고 말이죠.

'TouchSwitcher'는 맥북프로에 탑재된 터치 바를 통해 여러 앱 사이를 아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앱 스위처입니다. 원하는 앱을 선택하기 위해 단축키와 tab 키를 여러 번 누를 필요 없이, 단 두 번의 터치로 끝낼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인데요.

일전에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앱으로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는 'HazeOver'와 같은 개발자가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TouchSwitcher 사용 방법

앱을 실행하면 터치 바의 컨트롤 스트립 영역에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

이 아이콘을 누르면 터치 바의 앱 제어기 영역에 사용자가 최근에 사용한 앱 아이콘을 일렬로 늘어놓습니다. ▼

이제 터치바에서 원하는 앱을 선택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간단하죠? ▼

* 사진 : TouchSwitcher 사이트

TouchSwitcher를 종료하고 싶을 때는 컨트롤 스트립에 있는 아이콘을 2초 정도 꾸욱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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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키보드나 Dock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 데 왜 이런 앱이 나온 것일까?

기존의 단축키를 이용하는 방법은 원하는 앱을 선택하기 위해 tab 키를 여러 번 눌러야 하죠. 하지만 TouchSwitcher는 터치 바에 표시되는 앱 아이콘을 눌러 해당 앱을 '다이렉트'로 선택할 수 있어 좀 더 순발력 있게 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 사용한 앱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사용한 앱 아이콘을 컨트롤 스트립 바로 왼쪽에 배치해 좀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했습니다. TouchSwitcher 아이콘을 누른 후 바로 왼쪽에 있는 앱을 누르는 식으로 가장 최근에 사용한 2개의 앱 사이를 아주 빠르게 전환할 수 있죠.

Dock을 이용하는 방법과 비교해도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Dock으로 앱을 전환하려면 키보드에 올려져 있는 손을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옮긴 후 커서를 조작하야 하는데요 TouchSwitcher는 터치 바 쪽으로 손을 뻗은 후 손가락을 '탭..탭..'하기만 하면 되니 손이 덜 갑니다.

활용하기에 따라 무척 유용하고 편리할 것 같은데요. TouchSwitcher를 사용하는 데 한 가지 결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터치 바의 특성상 컨트롤 스트립 영역에 표시할 수 있는 비-시스템 앱 아이콘은 1개로 제한됩니다. 이 때문에 아이튠즈나 Xcode 등을 실행하면 컨트롤 스트립에서 TouchSwitcher 아이콘이 사라져 버립니다. TouchSwitcher를 다시 실행하면 아이콘이 다시 나타나지만, 다른 앱 아이콘이 사라지므로 상황에 따라 불편한 건 매한가지입니다.

이러한 제약이 있지만 터치 바를 잘 활용한 흥미로운 유틸리티인 것 같습니다. 터치바를 갖춘 맥북프로를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ouché 같은 터치바 시뮬레이터를 통해서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Download TouchSwitcher $0.00



참조
TouchSwitcher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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