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보다 2배 빨리진 인텔의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필두로 2013 NAB(미국방송협회 전시회) 개최를 맞아 음향과 영상 관련해 굵직굵직한 소식들이 잇달아 소개되고 있습니다. 음향 및 영상 전문기업 아비드 테크놀로지(Avid Technology)도 새로운 버전의 프로 툴스와 새 인터페이스 기기를 출시하며 신제품 출시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아비드 테크놀로지의 신제품은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프로 툴스(Pro Tools) 11'과 iOS와 연동되는 휴대용 인터페이스 기기 '패스트 트랙 솔로(Fast Track Solo)'와 '듀오(Duo)' 모델입니다.
프로 툴스 11
먼저 프로 툴스 11 및 프로 툴스 11 HD는 기존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부분의 개선점이 성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마이너 업데이트 격 버전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꽤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업체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엔진이 64비트로 새로 설계되었다고 하며, 사용자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오프라인 바운스와 게인 리덕션의 전 다이내믹 오디오 채널 지원 사항이 추가되었습니다. 업체 말로는 같은 컴퓨터 사양에서 프로 툴스 10보다 몇 배나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좀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 정도로 자신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번 버전의 주요 변경점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펼침 목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프로 툴스 11은 이번 2분기 중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워낙 자주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이다 보니 업그레이드 가격 정책도 상당히 복잡한 편입니다. 일단 4월 7일 이후로 프로 툴스 10을 구매하거나 유상 업그레이드 받으신 분들은 프로 툴스 11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 버전에 따라 차등적으로 업그레이드 가격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비용은 링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패스트 트랙 솔로/듀오
맥, 윈도우, 아이패드를 모두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기 '패스트 트랙 솔로(Fast Track Solo)'와 '듀오(Duo)'도 프로 툴스 11과 같이 발표됐습니다. 솔로와 듀오 모델 모두 기본적인 하드웨어 사양은 거의 같지만 프리 앰프(Pre-Amp)할 수 있는 마이크/외부 인스트루먼트가 각각 한 대와 두 대라는 점이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두 모델 모두 프로 툴스 익스프레스 소프트웨어가 동봉된다고 하며, 가격은 각각 미화 179불과 299불입니다.
아비드 테크놀로지는 위 두 제품군 외에도 미디어 컴포저(Media Composer) 7과 모션 그래픽 (Motion Graphic) 2.5, 인터플레이 프로덕션 (Interplay Production) 3.0, 인터플레이 펄스(Interplay Pulse), 에어스피드(AirSpeed) 5000 2.5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ONE™: 애플! 로.. 로직 차기 버전은 만들고 있기나 한겨?
참조
• Avid - Press Room /via 9to5mac,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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