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에서 강조된 부분은 OS X 메일(Mail) 프로그램의 '즐겨찾기 막대' 입니다. 이 즐겨찾기 막대를 잘 활용하면 메일 프로그램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일 업무 능력도 향상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메일 프로그램의 이 즐겨찾기 막대 활용법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메일의 즐겨찾기 막대 = 웹 브라우저의 책갈피 막대
메일 프로그램의 즐겨찾기 막대는 사파리, 크롬 등 웹 브라우저의 책갈피 막대와 그 역할이 유사합니다. ▼
* 메일 창과 사파리 창을 나란히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 웹 페이지를 웹 브라우저의 책갈피에 등록해 놓듯이, 받은 편지함이나 보낸 편지함처럼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일상자(Mailbox)가 즐겨찾기 막대에 기본으로 올려져 있으며, 필요시 원하는 만큼 메일상자를 추가로 올려둘 수 있습니다. 방법은 사이드바에서 즐겨찾기 막대로 메일상자를 끌어올려 주기만 하면 됩니다. ▼
이 즐겨찾기 막대를 잘 활용하면 메일 프로그램을 보다 넓은 화면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자주 사용하는 메일상자를 즐겨찾기 막대에 모두 등록하면, 더 이상 표시할 이유가 없어진 사이드바를 숨겨 공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즐겨찾기 막대에서 '가리기' 버튼을 누르거나 shift+command+M 단축키를 누르면 사이드바가 없어지고 그에 해당하는 공간만큼 메일 제목란과 메일 본문란이 넓어집니다. ▼
특히 화면 해상도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하는 맥북에어나 구 맥북프로 등에서 이메일 본문 영역에 더 넓은 공간을 할애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이후 사이드바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즐겨찾기 막대에 올려둔 메일상자를 클릭해 해당 메일상자를 열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이드바를 열어둔 채로 사용하셨던 분들은 즐겨찾기 막대만으로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처음엔 다소 어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처럼 command+숫자 조합으로 특정 메일상자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막대 좌측에서부터 순서대로 command+1..2..3.. 단축키가 자동으로 할당됩니다. ▼
예를 들어 받은 편지함을 보고 있다가 즐겨찾기 막대의 7번째 위치에 있는 '중요' 메일상자를 보려면 command+7 단축키를 눌러주면 됩니다. ▼
한 가지 더
즐겨찾기 막대에 등록한 메일상자 사이를 키보드 단축키로 이동할 수 있듯이, 키보드 단축키로 'A' 메일상자에 있는 메일 메시지를 'B' 메일상자로 바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때 이용되는 키보드 단축키 조합은 control+command+숫자입니다.
예를 들어, 순서상 즐겨찾기 막대 첫번 째에 위치한 '받은 편지함'에서 여섯 번째 메일상자로 메시지를 이동시키려면 control+command+6 단축키를 입력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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