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사용자의 관심이 대부분 오는 가을 출시할 OS X 매버릭스에 가 있는 가운데, OS X 10.8.5 네 번째 베타 버전이 배포된지 일주일 만인 17일(현지시각) 애플은 OS X 10.8.5 다섯 번째 베타 버전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최근 OS X 10.8.5 베타 버전 배포가 매 일주일 상당히 규칙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다 매주 빌드 넘버 간격까지 줄어들면서 정식 버전 공개가 상당히 임박한 것이 아닌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베타 버전 빌드 넘버는 지난번 보다 세 단계 상승한 '12F23'이며, 별다른 '알려진 버그(known issue)' 없이 WiFi 및 그래픽 드라이버, 사파리, 미리보기, 손쉬운 사용(Accessibility), 잠자기에서 깨어나기(Wake from Sleep), 모바일 기기 관리(Mobile Device Management)가 중점 테스트 항목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그밖에 메일 클라이언트 버전이 6.5에서 6.6으로 한 단계 상승한 부분과 신형 맥북에어에서 포토샵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디스플레이 관련 버그를 해결한 새로운 그래픽 드라이버가 OS X 10.8.5에 새로 추가됐다고 앞서 전해 드린 바 있습니다.
현 시각 OS X 10.8.4 정식 버전 및 기존 10.8.5 베타 버전에 덮어쓸 수 있는 289.39MB 용량의 델타 업데이트 패키지와 OS X 10.8.0 이후 버전에 덮어쓸 수 있는 852.17MB의 콤보 업데이트 패키지가 애플 개발자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배포되고 있습니다. 'OS 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드 구성 유틸리티(Software Update Seed Configuration Utility)'를 설치한 개발자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새 베타 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매주 새 베타 빌드가 공개되고 있는 OS X 10.8.5 와 달리 OS X 10.9 매버릭스 개발자 미리보기(DP) 버전은 iOS 7 베타 버전과 함께 매 2주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버릭스 DP3의 무작위 재부팅 문제를 해결한 그래픽 관련 패치외 복구 관련 업데이트가 추가로 배포된 바 있습니다. 만약 2주 배포 간격이 다음에도 유지된다면, 7월 23일경에는 매버릭스 DP4(또는 일반 베타 버전)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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