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때가 왔습니다. 연/99불짜리 애플 모바일미(mobileMe)가 아이클라우드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 모바일미 사용자에게 보상 차원에서 제공됐던 20GB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조만간 중단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오늘 서비스 대상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9월 30일부터 보상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며, 해당 시점 이후 스토리지 용량이 아이클라우드 기본 용량인 5GB로 줄어든다고 안내했습니다.
애초 이번 보상 이벤트는 2012년 9월 30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애플은 2013년 9월 30일로 서비스 제공 기한을 1년 더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메일에는 현재 사용자가 쓰고 있는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이 명시되어 있는데, 사용자가 5GB 이상 스토리지를 쓰고 있는 경우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별다른 안내가 없었습니다. 애플이 사용자의 동의 없이 일시에 데이터를 삭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계정을 잠시 동결하거나 데이터 삭제 작업만 가능케 하고 추가 작업은 불가능하도록 할 공산이 높아 보입니다. 아마 이런 사용자에게는 이메일로 별도의 안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로, 시스템 환경설정 → iCloud → 관리 > 계정 보기... 버튼을 통해 현재 얼마 만큼의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각 하위 서비스 별로 데이터를 삭제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거나, 연 40불 또는 90불을 지불해 무료 5GB 저장 공간에 각각 20GB, 50GB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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