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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S 7 디자인을 입은 OS X 매버릭스

iOS 7이 공개된 지 두 달째가 된 지금도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한 iOS 7의 새로운 디자인에 대해 이래 저래 말이 많습니다. 대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산뜻하면서도 디테일하다 같은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는 반면, 충격적으로 아마추어적이다, 아이브는 그냥 하드웨어 디자인이나 계속해라 같은 혹평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인터넷상에서 조니 아이브를 조롱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보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조니 아이브가 iOS 7의 디자인 영감을 받은 곳은?

비단 이런 혹평은 국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아이폰 유저들로부터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iOS 7이 정식으로 출시한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 회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iOS 7과 깉이 공개된 OS X 매버릭스는 가죽이나 삼베 텍스처 같은 스큐어모피즘 요소만 일부 제거됐을 뿐 기존 OS X에서 정립된 디자인 틀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흘긋 쳐다봐도 그 차이가 확연한 iOS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전 제품에 걸쳐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애플이지만, 데스크톱 운영체제와 모바일 운영체제의 구분은 당분간 확실히 하려나 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Stu Crew"가 구상한 OS X + iOS 7 컨셉

만약 OS X 매버릭스에도 iOS7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영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스튜 크루(Stu Crew)'가 이런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흥미로운 디자인 컨셉을 공개해 해외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니 아이브풍으로 재해석된 OS X 매버릭스, 이름하여 "아이버릭스(Ive + ricks)"라는 디자인 컨셉입니다.

계산기 (Calculator)

파인더 (Finder)

아이튠즈 미니 플레이어

메모 (Notes)

알림 배너 및 알림 센터

시리 (Siri)

보다 많은 사진은 스튜 크루의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런 디자인 재해석 없이 아래처럼 무턱대고 iOS7의 디자인을 OS X에 그대로 적용한 컨셉 이미지 보다는 느낌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매버릭스 차기 버전이나 차차기 버전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그래픽 디자이너 "Vitali Zakharoff"가 구상한 OS X + iOS 7 컨셉



참조
Stu Crew - Ivericks Design Concept
OS X - Mockup orientiert sich an iOS 7-Design /via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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