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Explorer (3.99불 → 무료)
맥 주변의 WiFi의 신호 강도와 채널 중복을 시각화하여 표시해 주는 'Wifi Explorer'가 맥 앱스토어에서 잠시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타블렛 기기 활용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WiFi는 여러 신호가 하나의 채널을 점유하는 것, 즉 전파간섭이나 중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기술이지만, 채널 하나에 너무 많은 신호가 몰리거나 서로 인접해 있는 경우 데이터 전송 속도 저하나 신호 끊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WiFi Explorer는 맥 주변의 모든 WiFi 신호를 분석하고 이를 상세한 수치와 그래프로 사용자에게 알려줘 최적의 공유기 채널을 선택하거나 시그널 드롭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그 자체가 무선 인터넷 최적화 프로그램은 아니며, 일종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SSID 별로 공유기 메이커, 암호화 유형, 신호 대 잡음비(SNR), 신호 세기(최대/평균)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래프를 통해 시그널 드롭(signal drop)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신호 세기가 일정하지 않고 요동치면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 채널 점유 상태와 무선 신호 중첩 구간을 시각적으로 잘 전달합니다.
* 2.4GHz와 5GHz 영역을 분리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신형 타임캡슐 및 에어포트가 지원하는 802.11ac 기술에도 대응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계신 인터넷 환경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사용하실 필요는 없지만, 간혹 인터넷 신호가 끊어진다든가 혹은 새로 장만한 공유기 성능이 영 시원치 않을 때 WiFi Explorer로 무선 네트워크 상황을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맥을 들고 자리를 자주 옮길 때 주변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WiFi 신호가 있는지, 어떤 WiFi가 가장 신호가 강한지 탐색하는 용도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다른 여러 프로그램보다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뚸어나 개인적인 만족도가 무척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출시 후 몇 차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기는 했지만 완전히 무료로 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니 이번 기회에 꼭 내려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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