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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황금으로 만든 1,600만원짜리 애플 이어버드 st. 이어폰

황금으로 만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단돈 1,600만 원만 있으면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Happy Plugs 디럭스 에디션은 보석류 장신구에 신선함을 불어넣은 제품입니다. 18캐럿의 견고한 황금으로 제작된 스타일 있는 헤드폰을 통해, 여러분의 외모를 가장 현대적인 패션으로 꾸밀 수 있습니다. 스톡홀롬 올드 타운의 스웨덴 금세공인이 손으로 직접 제작한 제품입니다.

18캐럿의 견고한 황금은 Happy Plugs 이어폰의 모양으로 주물 되어 제작되며, 한 쌍의 이어폰에는 큰 보석에 사용되는 양의 25g 황금이 사용됩니다.

배송은 약 10~14일 정도 소요됩니다."

그밖에 제품 설명에는 없지만 리모콘과 마이크도 달려있고, 이어폰에 들어가는 14.8mm 구경의 드라이버도 업체가 직접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 이어버드(Earbuds)와 똑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애플에 라이선스를 받아서 만드는 건지는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색상만 골드가 아니라 진짜 금으로 도배된 아이폰(링크)을 지른 중동의 석유 부자를 노린 제품일까요? 

참고로 이 제품보다 순금 향량은 낮지만 조만간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 공동 디자인한 '황금 이어팟'도 경매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1,600만원은 애들 껌값처럼 보일만큼 가격이 엄청날 걸로 예상되지만요. ▼

'Happy Plugs 디럭스 에디션'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디럭스 에디션'이 아닌 제품도 같은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황금 이어폰과 똑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플라스틱을 사용해 가격을 1,597만원이나 다운시킨 '보급형 모델'입니다. 도대체 뭐하는 회사인지 궁금합니다,


아이폰 5s 골드 모델과 깔맞춤할 이어폰을 찾고 계신 분들은 저렴한 버전으로 일단 기분이라도...쿨럭


참조
Fancy - Happy Plugs 18 캐럿 황금 이어폰 /via MacG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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