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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세계에서 단 한 대뿐인 애플의 차세대 맥 프로,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

애플의 조나단 아이브와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라이카 카메라와 함께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차세대 맥 프로가 자선단체 RED가 주선하는 뉴욕의 소더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통형의 차세대 맥 프로와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RED 제품처럼 빨간색으로 도색을 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경매 시작가가 약 40,000불~60,000불(한화로 약 4,200만~6,4000만원)에 시작할 것이라고 하는데 제품의 희귀성 때문에 최종 낙찰가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 웹 사이트에 표시된 차세대 맥 프로 출시 가격은 399만원~529만원입니다. 경매로 인한 수익금은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 모금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경매가 2013년 11월 23일에 진행된다는 것도 특이사항입니다. 애플은 22일 있었던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차세대 맥프로를 오는 12월에 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만약 낙찰품이 당일 인도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차세대 맥 프로를 구매자했다는 타이틀도 동시에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더비 웹 사이트에는 경매에 올라온 이번 맥 프로가 인텔 쿼드 코어 E5 제온 프로세서와 듀얼 AMD 파이어프로 D300 GPU를 탑재한 기본형 모델인지, 아니면 8코어 제온 프로세서와 듀얼 파이어프로 D500을 탑재한 고급형 사양인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별한 경매에 올라오는 특별한 제품인 만큼 12코어 프로세서와 듀얼 파이어프로 D700, 64GB 메모리가 꽉꽉 채워져 있는 CTO 풀옵션 사양이길 기대합니다 :-)

+ 아니나 다를까 경매 소식이 전해진 후 벌써 패러디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_<;;



참조
Sotherby's Auction - Mac Pro by Apple INC. /via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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