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OS X 매버릭스 메일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버그를 잡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OS X 매버릭스가 정식으로 출시한 이후로 광범위한 사용자들이 메일 클라이언트로 구글 지메일을 원할하게 사용할 수 없거나, 메일 클라이언트가 충돌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업데이트로 보입니다.
9to5mac등 외신들은 오늘 애플이 내부 직원과 일반 사용자로 구성된 애플시드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OS X 매버릭스 메일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테스터들에게 이번 업데이트가 굉장히 중요한(Importarnt) 업데이트이며, 다음 항목을 최대한 신속하게(as soon as possible) 테스트해 피드백을 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평소 하시던대로 Mail을 사용하면서 다음과 관련된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사용자의 iCloud, Gmail, Exchange 계정을 평소대로 Mail에서 사용
- 메일 메시지 발송
- 새로운 메시지를 정상적으로 수신하고 예상하는 주기로 확인하는지
- 메일 메시지를 읽고 다른 폴더(메일 서버의 다른 폴더, 맥의 다른 폴더, 스마트 폴더)로 이동
- 메일 메시지가 정상적으로 삭제되는지
- 메일 메시지를 이동하거나 삭제했을 떄 실행취소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 메일 클라이언트와 서비스 제공자의 웹 페이지 사이의 메시지 읽음/읽지않음 상태가 정상적으로 동기화되는지"
이번 변경 사항이 애플이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 OS X 10.9.1 업데이트에 포함될지 아니면 개별적인 업데이트로 나올지 아직 불분명하지만, 워낙 중차대한 문제이며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이니 조만간 어떠한 형식으로든 패치가 배포될 것 같습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기존 메일 클라이언트에 패치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약 32MB 파일이며, 메일 클라이언트의 빌드 번호를 '1816'에서 '1822'로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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