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OS X 매버릭스 10.9.1과 OS X 10.9.2 업데이트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9to5mac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OS X 10.9.1 업데이트가 이달 후반에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에서 테스트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OS X 10.9.1 업데이트는 지난달 말에 출시한 매버릭스의 여러 버그를 잡는 데 주력한 버전이라고 하며, 메일 클라이언트와 아이북스의 결함을 수정하는 업데이트가 OS X 업데이트와는 개별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OS X 10.9.1 후속 업데이트로 준비하고 있는 OS X 10.9.2 버전은 애플 내부에서 '카브(Carve)'라는 코드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더 많은 버그를 수정하며 일부 기능 개선이 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9to5mac은 "OS X 라이언과 마운틴 라이언도 두 번째 업데이트(v10.7.2 및 v10.8.2)에서 OS X과 iOS의 연동성이 강화된 바 있다"며, OS X 매버릭스에서도 이런 사례가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물망에 오른 기능은 iOS 7에 먼저 도입된 페이스타임 오디오와 아이메시지 수신 차단 기능입니다.
한편, 애플은 OS X 매버릭스의 차기 버전 'OS X 10.10(코드 이름 : 시라)'를 더욱 많은 내부 직원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현재 빌드 번호는 60번 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to5mac은 OS X 차기 버전이 내년 WWDC에서 공개될 것이며, iOS 7 디자인 요소가 일부 채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참조
• 9to5mac - Apple seeds a pair of OS X Mavericks updates intern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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