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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OS X 마운틴 라이언 설치 후 맥북의 배터리 성능이 크게 감소된 실험 결과 나와

애플 디스커션 포럼에서 처음 문제가 제기된 마운틴 라이언의 배터리 사용 시간 단축 문제가 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크게 이슈화되고 있는 현재, IT 전문 매체 Ars Technica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Ars Technica의 실험에서 OS X 라이언 운용시 8시간 이상 유지되던 레티나 맥북프로의 배터리 성능이 OS X 마운틴 라이언 설치 후 5시간 가량으로 떨어지는 등 최대 38%의 배터리 성능 감소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실험을 진행한 Ars Technica의 크리스 포어스맨(Chris Foresman)의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저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도 마운틴 라이언 설치 후 배터리 성능이 크게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실험에서는 레티나 맥북프로를 HD4000로만 사용했을 때 배터리가 항상 8시간 이상 유지되었던 반면 (마운틴 라이언 설치 후) '동일한 실제 사용 환경'에서 동일한 응용 프로그램을 동일한 사용 패턴으로 테스트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5시간 밖에 배터리가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중략...

웹사이트를 로딩할 때나 파일의 입출력이 이뤄질 때, 혹은 다른 몇몇 작업을 할 때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점유율이 순간적으로 10~20%까지 치솟긴 했지만 대부분 5% 이하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CPU 점유율이 낮게 유지되더라도 파일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 예기치 못한 액세스가 이뤄지거나, GPU를 효율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이처럼 과도한 전력 사용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애플 지원 포럼의 한 사용자는 애플 고객 지원 담당자로부터 "이번 배터리 문제의 원인이 밝혀지는 즉시 맥 앱스토어를 통해 버그 수정 소프트웨어가 배포될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달받았다는 글을 게시했지만, Ars Technica가 애플에 공개적으로 보낸 질의에는 애플측으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사 출처
Tests show Mountain Lion may indeed degrade battery life. Ars Technica
- Tests Find OS X Mountain Lion May Significantly Degrade Notebook Battery Life. Mac Rum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