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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전자폐기물로 만든 스티브 잡스 초상화 '쓰레기가 예술로 재탄생'

하루에도 수만톤씩 버려지는 각종 전자 폐기물을 소재로 제작한 스티브 잡스 초상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는 각종 전자 폐기물이 스티브 잡스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자서전의 표지로도 사용돼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앨버트 왓슨의 사진을 모티브로 삼은 것입니다.

이 '정크아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제이슨 메시에르(Jason Mecier)'가 40여 시간을 들여 만든 것으로, 폐휴대폰∙컴퓨터메모리∙CD∙ 키보드∙헤드폰 등 20파운드(약 9㎏)의 전자 폐기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얀색 배경에는 주로 애플 제품이 나열돼 있지만, 스티브 잡스는 그야말로 각종 "폐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정교함과 창의성, 또 누군가에는 하찮은 쓰레기라도 기술자의 손을 만나면 제품이 되고, 예술가의 손을 만나면 작품이 된다는 점에 새삼 감탄하게 됩니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흔히 '뽁뽁이'로 알려진 에어캡을 소재로 제작한 스티브잡스 초상화가 공개돼 애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출처
Jason Mecier’s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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