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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루머] 애플 맥북에어 모델 체인지 임박. '팬 없어지고 12인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트랙패드 탑재'

"애플이 더욱 슬림해진 12인치 맥북에어를 준비하고 있다?" 최신 루머에 따르면 그렇다고 합니다.

맥루머스와 9to5mac 등 다수의 외신은 애플이 새로운 디자인의 12인치 맥북에어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중국의 '웨이폰(Weiphone)' 포럼을 인용해 일제히 전했습니다. 출처로 거론된 사이트에서 닉네임 'macbookproDIY'로 활동하는 유저는 과거에 발매되지 않는 레티나 맥북프로 부품사진을 공개한 전력이 있어 애플 내부나 협력업체, 또는 생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가 밝힌 바에 의하면,

• 새로운 맥북에어는 현행 모델보다 크기가 소폭 늘어난 1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 외관은 아이패드에 키보드를 붙여놓은 것과 흡사하며, 팬이 제거되는 등 내부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 기계식 버튼이 없는 새로운 트랙패드 디자인이 도입될 것이다.
• 즉, '클릭'이 '탭' 제스처로 대체되는데, 사용자에게 피드백 전달을 위해 가상의 클릭 촉감이 구현될 가능성이 있다.
• 새로운 맥북에어는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다만, 차세대 맥북프로는 오는 9월즈음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애플의 아이워치는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에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발표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소식을 전한 미 매체들은 출처의 과거 전력을 들어 이번 루머에도 상당한 설득력이 실리고 있다며, 자신들의 예측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12인치라는 것 외에 레티나 디스플레이 적용 여부와 기존 모델의 존폐 여부는 이번 루머에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잇따른 예측 실패로 비아냥을 듣고 있지만 KGI 캐피탈의 꿔밍츠(궈밍치) 역시 지난해 비슷한 전망을 내놓으며 맥북에어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분석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차세대 맥북에어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며 더 높은 해상도(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다.
• 디스플레이가 크기는 12인치인데 휴대성은 11인치 맥북에어와 비슷하며, 13인치 맥북에어에 버금가는 생산성을 제공할 것
• 현 맥북에어 디자인이 나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랩톱 컴퓨터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
• 종전과 같이 애플의 A시리즈 칩(A8)이 아닌 인텔 칩으로 구동될 것이다.
• 잠재적으로 현 애플 랩톱 제품군보다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 2014년 2분기~3분기에 출시될 것이다.

지난해 말 맥 프로가 출시된 것 외에는 한동안 맥 제품 출시가 뚝 끊긴 상태인데, 봄과 함께 '루머의 계절'도 우리 앞으로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습니다.



참조
WeiPhone /via Mac Rumors - New Slim 12" MacBook and MacBook Air Updates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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